Login

밴쿠버 시내 대형카지노 건립계획 무산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4-20 14:08

시의회 만장일치로 토지용도변경 불허

밴쿠버 시내 대형 카지노 건립 계획이 시의회의 반대로 일단 무산됐다.

밴쿠버 시의회는 20일 BC주정부와 민간업체가 공동 추진한 퍼시픽 블루바드(Pacific Blvd.) 777번지에 초대형 카지노 건설안을 허용 않기로 했다. 시의회는 일자리 창출과 세수보다 도박 중독과 인근지역 범죄증가 등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하고 토지용도 변경신청을 기각했다.

BC주정부는 패트 벨(Bell) 고용∙관광∙기술혁신 장관 성명을 통해 밴쿠버 시청의 777 퍼시픽 블루바드 토지용도변경에 관한 “적법한 절차와 시의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라며 “크리스티 클락(Clark) 주수상의 리더십아래 새로 구성된 주정부인 만큼 해당 지역 개발을 새로운 견지에서 보겠다”고 발표했다.

벨 장관은 성명에서 해당 부지를 소유한 팹코(PavCo∙BC시설관리공사)에 밴쿠버 시청과 공동으로 지역사회의 요구를 확인해 미래에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BC플레이스 재단장 사업은 이번 결정과 무관하게 일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애드리안 딕스(Dix) BC신민당(BCNDP) 당대표는 BC주정부의 5억달러 규모 도박장 확장 계획이 민심의 반대에 부딪힌 만큼 관련 정책을 전면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시, 워터마크 식당 성공에 고무
밴쿠버 공원관리위원회(Vancouver Park Board)가 시 소유 공원에 있는 매점의 민영화를 고려하고 있다. 관리위는 주민들의 반대로 논란이 있었으나 키칠라노 비치에 위치한 워터마크 레스토랑 운영이 공무원들에게 성공작으로 평가됨에 따라 관리위가 보유한 16개 매점...
토리노 올림픽을 참관하고 돌아온 샘 설리반 밴쿠버 시장이 올해 시예산 발표를 앞두고 세금 인하에 난색을 표하고 세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설리반 시장은 지난달 31일 “법적으로 시정부는 적자운영이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만약 세금을...
밴쿠버시의 애완견 라이센스 등록 절차가 2006년 새해부터 변경된다. 밴쿠버시는 각 지역별로 라이센스 만료 기간을 다르게 설정하고 라이센스 등록을 할 수 있는 기간도 지역별로 다르게 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라이센스 등록 비용도 인상된다.  밴쿠버시에...
밴쿠버시가 식당 내 금연 규정을 식당 외부 파티오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BC는 밴쿠버시가 비 흡연자들의 불만 제기로 인해 현재 이 문제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시 관계자는 CBC와의...
시민단체 건의 수용, 트랜스링크에 요청 합의
밴쿠버 시의회가 트랜스링크에 버스 요금 인하와 여성 승객들을 위한 안전 장치 마련 등을 촉구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결정은 버스승객연합(Bus Riders Union)이 밴쿠버시에 버스 요금 인하, 역사내 화장실 설치, 주요 버스 정류장의 조명 시설 개설 등 여러 요구...
버라드-혼비 구간
밴쿠버시 다운타운에 바라드가(Burrard St.)를 따라 올 가을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는 방인이...
보수당 집권은 ‘50년대로의 회귀’
래리 캠벨 밴쿠버 시장이 조기 총선 실시문제를 둘러싼 연방 정치계의 논쟁에 대해 직격탄을 날...
공청회통해 토지용도변경 위한 자료마련
RAV라인 개발로 논란이 빚어진 캠비가에 또 다른 개발 계획이 추진중이다. 밴쿠버 시청은 지난 주말...
밴쿠버시가 사나운 개를 단속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밴쿠버시는 개로 인한사고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을 강화하고 계몽 교육을 펼치며 사람을 공격하는 개 주인에게 높은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작성했다....
16일 시민 투표…54%가 단일 선거구 선택
밴쿠버 시의원 선거구가 단일 선거구 체제로 남게 됐다. 밴쿠버 시의원 선거구 개정안을 놓고 지난 16일...
밴쿠버 시의회는 이번 주 민간 주류점 추가 허용 문제에 대한 표결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BC주 주류법....
공공장소 시민 피해 급증…무 면허에 벌금 부과 방침
밴쿠버 시가 개 주인들에게 애완견 면허 소지 의무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를 방치....
밴쿠버시가 600대 규모의 슬롯머신 설치를 허용했다. 밴쿠버 시의회는 22일 투표를 통해 찬성 5표, 반대 4표...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