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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해외동포국제무역타운 조성된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4-22 08:29

해외 거주 동포 입주 우선권 부여
경기도 의왕시와 안성시에 총 900세대 건립

경기도 의왕시와 안성시에 해외동포국제무역타운이 들어선다. 해외동포국제무역타운에는 고급 주거단지는 물론 국제무역센터도 함께 건립된다.

세계해외한인문역협회(OKTA)를 비롯해 총 7개의 콘소시엄으로 구성돼 있는 해외동포국제무역타운추진위원회(회장 이승훈)는 21일 창원에서 열린 세계 경제인 대회에서 해외동포국제무역타운을 경기도 의왕시, 안성시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해외동포국제무역타운추진위원회 회장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유치 희망의사를 표명한 지자체 중 본선에 오른 24곳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현장탐방을 거쳐 의왕시와 안성시를 선택했다”며“엄청난 인적자산과 노하우를 갖춘 해외동포 기업인들의 특별구역이 조성되면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다양한 기회가 창출되는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외동포국제무역타운추진위원회는 오는 2015년까지 의왕시 백운호수 주변 약 30여만평에 타운하우스 300세대(공급 면적 약 33평), 지식정보교류센터와 문화시설, 수변공원 등을 갖춘 백운지식문화밸리가 조성하며 안성시에 단독주택(대지 약 150평 건축면적 약 45평) 600세대와 국제무역센터를 건립한다. 안성시에 들어서는 단독주택은 미주, 유럽, 아시아 대륙별로 전통 주거양식을 도입한 테마마을 형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외동포국제무역타운 추진위원회는 글로벌 무대에서 뛰고 있는 해외동포 기업인들을 선별해 수도권 내 고급 주거단지를 절반 값 안팎에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해외동포국제무역타운 추진위원회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과 외국 기업의 국내 진출을 중개하는 허브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국제무역센터 무료 입주 혜택(첫 1년)을 부여할 예정이다.

해외동포국제무역타운 추진위원회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와 최상의 주거공간을 제공해 한민족경제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1차 목적이지만 부가적으로 어학연수·유학·이민알선 등과 외국인 홈스테이 창구 기능의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동포국제무역타운추진위원회는 오는 5월부터 옥타 회원을 비롯해 재외 동포기업인 등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분양 의향서를 접수하고 소정의 의향금은 씨티뱅크에 에스크로해 법무법인을 통해 감독할 예정이다. 한편 예상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약 절반 가격인 4억 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이미지 제공=해외동포국제무역타운추진위원회

해외동포국제무역타운추진위원회 : (02) 313-4114


<▲ 경기도 의왕시와 안성시에 들어서는 해외동포국제무역타운의 조감도 >

<▲ 안성시에 들어서는 단독주택은 미주, 유럽, 아시아의 전통 주거양식을 도입한 테마마을로 조성될 예정이다 >

<▲ 의왕시에 들어설 타운하우스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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