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자녀 3명을 살해한 후 정신병원에 수용돼 있던 알란 드웨인 션본(Schoenborn∙43세)이 물의를 일으켰던 외출신청을 철회했다.
션본은 2008년 4월 BC주 메릿에서 10살, 8살, 5살 자녀를 살해했다. 재판과정에서 션본은정신병에 의한 살인행위로 존속살인에 법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받았고, 이후 정신병원에 수용돼 있다.
션본은 최근 코퀴틀람 시내 외출 신청을 해 1차 심사에서 감독자가 따르는 조건부로 낮시간 외출 허락을 받았다. 그러나 션본의 외출에 대해 코퀴틀람과 인근 지역 시장,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션본의 전처가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사실이 드러나자 외출여부를 결정하는 BC심의위원회(BCRB)는 21일 재심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션본의 변호사는 외출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션본의 변호사는 션본의 전처에게 고통을 주지 않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션본의 전처 가족들은 형식주의에 치우진 심의절차와 피해자를 고려하지 않는 위원회 운영방식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전처 가족들은 자녀 살해 후 경찰력을 따돌리고 장시간 산에 숨어 지냈던 션본의 전력을 들어 감독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사건 3년 만에 외출을 허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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