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자녀 3명을 살해한 후 정신병원에 수용돼 있던 알란 드웨인 션본(Schoenborn∙43세)이 물의를 일으켰던 외출신청을 철회했다.
션본은 2008년 4월 BC주 메릿에서 10살, 8살, 5살 자녀를 살해했다. 재판과정에서 션본은정신병에 의한 살인행위로 존속살인에 법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받았고, 이후 정신병원에 수용돼 있다.
션본은 최근 코퀴틀람 시내 외출 신청을 해 1차 심사에서 감독자가 따르는 조건부로 낮시간 외출 허락을 받았다. 그러나 션본의 외출에 대해 코퀴틀람과 인근 지역 시장,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션본의 전처가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사실이 드러나자 외출여부를 결정하는 BC심의위원회(BCRB)는 21일 재심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션본의 변호사는 외출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션본의 변호사는 션본의 전처에게 고통을 주지 않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션본의 전처 가족들은 형식주의에 치우진 심의절차와 피해자를 고려하지 않는 위원회 운영방식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전처 가족들은 자녀 살해 후 경찰력을 따돌리고 장시간 산에 숨어 지냈던 션본의 전력을 들어 감독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사건 3년 만에 외출을 허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권민수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코퀴틀람 시청, 문화소개 전시품 모집 중
2016.04.01 (금)
다양한 문화 소개하는 공간 마련
코퀴틀람 시청이 관할 지역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청사내에 진열할 문화소개 전시품을 모집하고 있다.시청 내 문화소개 전시 공간은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코퀴틀람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품할 전시물은 ▲교육적이어야 하고 ▲코퀴틀람시의...
|
코퀴틀람 시청, 7월 1일자로 일반 쓰레기 격주마다 수거할 것
2014.03.06 (목)
“쓰레기 처리 비용 20% 줄어들 것으로 기대”
코퀴틀람 시청이 7월 1일자로 쓰레기 수거 제도를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일반 쓰레기는 2주에 한 차례, 재활용 쓰레기는 종전대로 매주 수거된다.시 당국자는 “각 가정에 새로운 쓰레기통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관련 비용은 매년 부과되는 쓰레기...
|
코퀴틀람 시청 내 공립도서관 금년내 이전
2012.01.30 (월)
코퀴틀람 시청은 현재 시청 건물에 자리한 시티센터 공립 도서관(City Centre Public Library)을 핸더슨 몰 북쪽에 새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새 도서관을 위한 내부 공사는 2월부터 시작해,...
|
자녀살해 정신병환자 “외출 안한다”
2011.04.22 (금)
션본, 코퀴틀람 시내 외출신청 철회
자신의 자녀 3명을 살해한 후 정신병원에 수용돼 있던 알란 드웨인 션본(Schoenborn∙43세)이 물의를 일으켰던 외출신청을 철회했다. 션본은 2008년 4월 BC주 메릿에서 10살, 8살, 5살 자녀를 살해했다. 재판과정에서 션본은정신병에 의한 살인행위로 존속살인에 법적...
|
포트 코퀴틀람 시청 쓰레기 배출 규정 강화
2009.07.15 (수)
“어길 시 벌금 최대 150달러, 곰 출몰 줄이기 위해”
포트 코퀴틀람 일부 지역 주택 소유자들은 앞으로 ‘쓰레기 배출’에 좀 더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름 아닌 곰 때문이다. 포트 코퀴틀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에만 곰 9마리가 사살됐다. 최근 10주 동안에는 곰 125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곰들이 주택가에...
|
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