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편의점 협회(CCSA)가 26일 정치인들의 관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CCSA는 “경기 상황에 눌려 있는 상태에서 법률남용, 빈약한 정책, 정치력 부재에 끝이 보이지 않는 사안들이 우리 목을 조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사안’으로 협회는 불법 담배와 과다한 신용카드수수료를 지목하고 이런 사안들이 합쳐져 편의점 업계를 황폐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가드보(Gadbois) CCSA부회장은 정부의 단속 의지나 단속력이 미비해 편의점들이 탈세 담배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좀 더 강력한 대책을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협회가 공개한 2010년 총매출 자료를 보면 주유소 유무가 편의점의 매출액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일반 편의점 매출액은 총 112억달러로 2009년 대비 0.1% 증가에 그쳤지만, 주유소에 딸려있는 편의점 매출액은 226억달러로 9.2% 늘었다. 그러나 총수익률을 따져보면 일반 편의점은 1.6%, 주유소 부설 편의점은 0.9%에 그쳤다.
협회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편의점에 대한 법령 정비를 정치권에 요구하자며 전국적인 단체들의 단결을 촉구했다. 가드보 부회장은 “캐나다 선거구 당 편의점이 70개소가 있다”며 “업체들이 단결해서 움직인다면 정부가 우리의 말을 귀 기울이고 보호해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CSA에는 캐나다 국내 2만5000여 편의점이 소속돼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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