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발암물질 아크릴아미드 함유식품 조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0-01 00:00

감자튀김 등 고온 요리한 식품에서 발견돼





화학 물질인 아크릴아미드의 문제성을 부각시킨 연방 보건당국의 연구 결과 발표가 난 지 하루 만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크릴아미드의 위험성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보건국은 최근 다양한 종류의 감자에서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을 발견해 냈는데, 아스파라긴은 고열로 처리했을 때 아크릴아미드를 발생시킨다. 아크릴아미드는 지난 수년간 발암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목되어 왔으나 실제로는 작년 스웨덴 과학자들이 튀김과 일부 빵 종류, 고온에서 구운 음식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식품에서 처음 발견됐었다.



FDA의 레스터 크로포드 부국장은 아크릴아미드의 문제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분유, 유아식, 콩 통조림, 시리얼, 초콜릿, 쿠키, 크래커, 프렌치 프라이, 견과류, 땅콩버터, 감자칩, 육류 및 기타 식품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FDA는 아크릴아미드의 유해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DNA와 세포 단백질에 손상을 입힌다는 것이 발견됐으며, 단백질 손상은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세포에 종양이 발생하게 되므로 암 발생과 연관이 깊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나다 보건 당국도 일상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식품을 대상으로 아크릴아미드 함유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아크릴아미드는 물을 정화하는 용도 등 여러 처리 과정에서 사용되며 동물 실험결과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직 인체에 암을 발생시키는 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지난 달 국내 차량 판매량이 지난 해 9월과 비교해 무려 13%나 상승하는 등 올들어 국내 자동차 시장의 호황세가...
장 크레티엥 총리는 30일 국회 개원 연설을 통해 의료 개혁, 대도시의 인프라 구축, 빈곤층 어린이와 원주민 지원 강화 등 사회 복지 정책을 강화...
화학 물질인 아크릴아미드의 문제성을 부각시킨 연방 보건당국의 연구 결과 발표가 난 지 하루 만에 미 식품의약국(FDA)이 아크릴아미드의 위험성...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와 유사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기 환자 30명을 격리시키고 있는 BC 어린이 병원이 감염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옮길...
부유층과 빈곤층은 소득 뿐 아니라 평균 수명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해 BC주에서 85건의 살인사건 발생해 인구 10만 명 당 2.08건으로, 40년 만에 최저로 나타났...
작년 한해 학생들간의 괴롭힘 사건으로 크게 곤욕을 치뤘던 노스 밴쿠버 교육청이 지역 내 43개 학교를 대상으로...
BC 실협과 함께 편의점 주류 판매 대정부 로비에 나선 백광열 씨는 편의점 주류 판매가 "매상 30% 증가라는 경제적 이익과 한인 사회의 힘을 주류 정치권에 전하는.."
대다수 캐나다 부모들은 부모 역할에 만족하고 있으며 자신의 자녀가 행복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항공편으로 해외 여행을 자주 하는 승객들이 이민 세관 심사를 위해 장시간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줄 홍채 인식 시스템이...
해마다 늘어나는 차량도난범죄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밴쿠버가 차량 도난범을 잡기 위한 고육지책을 내놓았다. 이른바 ‘미끼 차량’을 도둑들이...
캐나다는 올해와 내년까지 G7 국가 중 가장 두드러진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국제통화기금(IMF)은...
캐나다의 출산율이 2000년도에 가임 여성(15-49세) 1명 당 1.49명까지 떨어져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자료에..
편의점 주류 판매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BC한인협동조합 실업인 협회(회장 김대희)가 24일 발표한...
켈로나 주택 시장이 뜨겁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거래가 이루어진 일반 단독주택의 평균 매매가는 작년 동기간에 비해 무려 14.6%나 올라...
BC 교사 연합은 비리와 관련된 것으로 밝혀진 교사 3명에 대해 교사자격증 및 공립학교 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권리를 박탈...
내년 1월 시행 예정…거부하면 혜택 못 받아
이제 BC주에서 의약품 보험(Pharmacare)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개인 세금 정보를 주정부에 공개해야 ...
연방 의원들, ‘선동적 내용’ 반격
캐나다의 이민정책을 비난하며 대도시의 인종 폭동 가능성을 경고한 프레이저 연구소의 보고서에 대한 반격이..
극장 체인 페이머스 플레이어, 소비자 의견 조사
극장 체인 페이머스 플레이어는 영화관 내 주류판매에 대한 소비자 의견 조사를 실시하고..
골디 혼· 커트 러셀, 아들 하키 유학 뒷바라지
할리우드 스타 커플 골디 혼과 커트 러셀이 밴쿠버 주민이 되어 화제..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