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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교사, 16세 제자와 애정도피 행각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5-03 10:40

경찰 추적 끝에 밴쿠버서 붙잡혀

매니토바에서 애정도피 행각을 벌인 전직 교사와 제자가 캐나다 전역에 내려진 긴급 수배령 끝에 밴쿠버 시경에 붙잡혔다.

애정도피 행각을 벌였던 당사자는 전직 고등학교 교사인 조나단 클락(Clark·32세)과 미성년자인 16세 여성으로 사제 지간으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8일 가족과의 연락을 끊고 종적을 감췄다.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매니토바 연방경찰(RCMP)은 클락을 긴급 수배하고 이들이 BC주로 향하고 있다는 목격자 제보를 받아 BC연방경찰과 BC주내 지역경찰에 협조를 부탁했다.

경찰이 신상 정보를 비롯해 사진, 이용한 차량 번호까지 공개하면서 이들의 행방은 예상외로 빨리 드러났다. 밴쿠버 시경은 2일 이들의 이동수단으로 알려졌던 회색 어코드 차량을 밴쿠버 시내에서 발견하고 이들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클락을 체포하고 함께 도피행각을 벌인 16세 여성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성년인 제자와 애정 도피행각을 벌였던 조나단 클락 / 사진=RCM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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