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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사회시설 10년 내 크게 확충될 것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5-06 10:17

앨버타주 오일샌드 개발∙퀘벡주 수력발전소 덕분
지난해부터 2015년까지 캐나다의 사회 기반 시설 건설 프로젝트 건수가 이전 5년보다 2배 반 이상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컨설팅 전문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이하 PwC)는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0년까지 캐나다 건축 시장이 현재 7위에서 인도와 일본을 앞지르고 5위로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그 이유를 위축되고 있는 주거용 건물 건축 시장 때문이 아니라 사회시설 확충계획 떄문으로 봤다.

샐 비앙코(Bianco) PwC 부장은 “앞으로 10년간 캐나다의 사회시설은 전례없이 매우 빠른 속도로 확충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에서 계획된 각종 대형 프로젝트와 맞물려 사회시설 건설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PwC 보고서는 ▲ 앨버타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수의 오일샌드 프로젝트▲ 온타리오주∙퀘벡주의 수자력발전소 프로젝트 ▲  캐나다 주요도시의 대중교통시설 확충 계획 ▲ 2015년 토론토에서 유치될 팬 암 게임(Pan Am Game∙미주대륙과 카리브해 연안국이4년마다 개최하는 스포츠 대회)를 근거로 보고 있다.

캐나다가 팬 암 게임을 치르기 위한 각종 새로운 스포츠 경기장, 올림픽 선수촌 등 시설 마련에  예상하는 비용 24억달러다. 게임을 치르는 참에 토론토 국제공항과 지하철역을 잇는 3킬로미터 길이의 전차도 새롭게 게임 전에 설치될 예정이다.

토론토와 오타와는 각종 대중교통과 관련된 투자 혜택을 보는 대표적인 도시다.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대중교통 투자인 46억달러를 들여 경전철(LRT)이 토론토를 가로지른다. 27억달러가 드는 토론토 지하철 확장공사도 있다. 오타와에도 13개 역이 세워지는 경전철 프로젝트에 21억달러가 투자된다.

보고서는 캐나다 주요 도시에 전체 인구의 80%가 몰려있는데 향후 10년간 매년 1%씩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계산했다. 이에 따라 비앙코 부장은 “도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 대중교통 확충도 필요하다”며 “자연히 비용이 많이 드는 대규모 대중교통 관련 사회시설 공사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보다 더 비싼 사회 시설 건설은 오일∙가스∙수자원 개발 프로젝트다. 최근 확정됐거나 건설을 앞둔  관련 프로젝트 가운데 퀘벡주에 세워질 캐나다에서 가장 큰 수력발전소에는 무려 65억달러가 든다. 또 다른 퀘벡주의 수력발전소는 50억달러를 들인 확장공사로 수력발전량을 늘릴 계획이다.

앨버타주에는 5년 안에 20여개의 오일샌드 프로젝트가 잠정적으로 계획되어 있다.이 덕택에 비주거용 건물  건축이 올 한해만 21%가 증가할 것으로 PwC 보고서는 예상했다. 앨버타주의 올 한해 공사비용과 장기구입비 등은 예전보다 4.3%가 늘어난 735억달러를 예상했다.

앨버타주는 주정부 차원에서도 앞으로 3년간 오일샌드 개발에 176억달러 예산을 지원하는 등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선코(Suncor)같은 에너지 관련 주요회사들도 앞으로 10년 내에 40~150억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고 개인투자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앨버타주의 오일샌드 분야는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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