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한인신용조합, 협동조합중앙회 연수 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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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한인신용조합, 협동조합중앙회 연수 기관 지정

밴쿠버한인신용조합이 캐나다협동조합중앙회(이하 중앙회)로부터 개발도상국 신용협동조합 지도자 연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연수조합의 하나로 지정됐다.

이 연수 프로그램은 중앙회가 국제협력사업의 하나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개발도상국 신용협동조합 지도자들이 법인 운영과 경영 전반에 대해 현장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중앙회로부터 연수 조합으로 지정된 밴쿠버한인신용조합은 이에 따라 다음 달 18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몽고공화국 몽코드 신용협동조합 리타 미지돌 전무이사의 방문 연수를 맡게 된다. 밴쿠버한인신용조합에 따르면 몽고의 수도 우란바탈에 있는 몽코드 신용협동조합은 조합원 1231명, 자산 총액 150만달러로 몽고의 최우량 조합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몽고 외에도 네팔, 필리핀 등 7개 개발도상국에서 선발된 관련 분야 지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설립 15주년을 맞는 밴쿠버 한인신용조합은 북미에 있는 한국계 신용조합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캐나다 100대 신용조합 대열에도 진입할 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조합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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