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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의료제도 부럽지 않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5-10 13:26

美국회의원의 캐나다觀 분석결과

캐나다인은 보험료만 내면 무상으로 제공되는 의료혜택이 미국보다 낫다는 긍지를 갖고 있지만, 정작 미국인은 캐나다 의료제도를 부러워하지 않고 있다.

캐나다 국내 보수성향 싱크탱크, 프레이저 연구소가 10일 공개한 “미국의회는 캐나다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What Congress Think of Canada)” 보고서는 “미국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캐나다 의료제도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피해야 할 나쁜 사례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캐나다 의료제도 중에 처방전에 따른 의약품 가격을 통제하는 부분에만 한정해 지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캐나다-미국 관계의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미국 국회의원들은 캐나다와 미국 사이에 무역관련 사안과 관련해 상당히 비판적이다. 또 국경 관리와 관련해 미국인들은 캐나다를 통한 테러리스트의 잠입 위협이 있다고 보고, 캐나다-미국 국경 보안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미국인이 캐나다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부분은 에너지와 환경관련 사안이다. 캐나다와 에너지 개발 및 관련 무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미국 의원들이 다수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한편 과거 캐나다가 미국과 군사협력을 거부한 일은 양국관계에 상처가 되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캐나다는 2003년 이라크 파병과 북미 미사일 방어망 참여를 거부했으나, 여전히 미국 의원들은 캐나다를 혈맹 국가이며 국방 파트너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시각이 유지되는 원인이 캐나다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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