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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공원에 화장지도 조달못할 지경”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5-10 14:39

환경단체, 추가예산 필요하다 주장

BC주 공원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환경단체 윌더니스 커미티(Wilderness Committee)는 최근 입수한 주정부 내부문서에서 지난 10년간  BC주 공원 관리 예산이 1000만달러 이상 삭감되어 화장실 휴지 같은 기본적인 공급품조차 마련하기 힘들다는 단서를 찾아냈다. 재정 부족으로 산사태 위험 표지판이나 다리 수리에 필요한 나사 등도 제 때 조달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공원 관리원의 부족이다. 커미티의 한 관계자는 “직원이 부족해 관리를 할 수 없어 몇몇 공원의 화장실 문은 굳게 닫혀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주정부가 공원 관리용 차량도 없애 공원 감시를 하려면  대중교통이나 스쿠터 등 차선책을 이용해야하는 불편함마저 대두됐다.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은 최근 삭감 예산 중 65만달러를 복구하겠다고 밝혔지만 환경단체들은 “공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려면” 그보다 더 많은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에 공원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테리 레이크(Lake) BC환경부장관은 “빠듯한 재정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화장지조차 조달못할 지경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어도 주민들로부터 공원에 대해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평을 듣고 있다”고 정반대의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레이크 장관에 따르면 BC주정부는 여름동안 700명의 공원관리 직원 외에 97명의 임시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캐네디언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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