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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의상과 안무로 가득찼던 무대”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5-10 15:16

밴쿠버 한국무용단 정기공연 성료

밴쿠버 한국무용단(단장 정혜승) 제15주년 정기공연 ‘비상’이 6일 코퀴틀람 레드로빈슨극장에서8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관중 상당수는 외국인이었는데  공연이 끝나자마자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공연은 특히 활발함과 정적인 느낌이 적절히 섞여 지루함이 없었다는 평이 많았다. 중국 취재진은 "화려한 의상은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북(장구)가 특히 인상적"이라고 말하며 공연수준에  만족감을 표했다. 몇몇 한인도 “제대로 준비한 것 같다. 재밌었다”, ”한국무용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고 감탄하는 소감을 밝혔다.  

공연은 정 단장과 밴쿠버 한국 무용단 단원 8명의 ‘태평성대’로 막이 올랐다. 무용단 단원들은  이어 ‘비상’, ‘향발무’, ‘달빛향해’ 등 신라시대 축제부터 살풀이 춤사위까지 다양한 한국 문화를 엿볼 수 있었던 7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한국에서 초청된 춤뿌리 무용단은 전문 무용인들다운 민첩한 움직임으로 쟁강춤과 진도북춤, 설장고춤을 선보였다. 특별 찬조출연한 로매인 집시 트룹 무용단(Romane Gypsy Troupe)과 반야 시드허(Vandna Sidher) 인도 무용가도 각각 전통 무용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밴쿠버 한국무용단은 22일 코퀴틀람 에버그린센터에서 같은 프로그램으로 추가 공연을 열 예정이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 밴쿠버한국무용단이 처음으로 선보인 무대는 조선궁중의 화려한 복식을 갖추고 나라의 태평성대를 표현한 춤이다.(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한국에서 초청된 춤뿌리 무용단이 여러가지 즉흥적인 춤사위가 곁들여진 진도북춤을 추고 있다.(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2부 첫 순서는 화가 신윤복의 풍속화에서 구상한 '풍속도'였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공연의 마무리를 장식한 '북의 대합주'의 한 장면. 활기넘치는 이 무대가 끝나자 관중에선 기립박수가 이어졌다.(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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