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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일치기 면세 한도 1000달러로 늘리자”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5-13 11:06

미국 제안, 캐나다 업체들 타격 있다 반발

미국 정부가 캐나다 정부에 미국 당일치기 여행 후 캐나다로 입국할 때 면세 한도를 1000달러로 늘리자고 제안했다.

현재 미국은 캐나다 당일치기 여행 후 돌아오는 미국인에 대해 면세 한도로 미화 200달러를 적용하고 있다. 반면에 캐나다 거주자는 최소 24시간을 국외에서 체류해야 면세 한도 50달러가 적용된다.

캐나다 입국 면세 한도는 국외 48시간 체류 후에는 400달러, 7일 체류 후에는 750달러로 늘어난다.

글로브앤 메일지는 미국은 자국 거주자의 당일치기 여행 면세 한도를 1000달러로 늘리면서 캐나다도 같은 수준의 면세 한도 적용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가 미국의 제안을 수용하려면 캐나다 국내 소매업체들의 반발을 넘어서야 한다. 최근 대미환율 하락으로 캐나다-미국 간에 상품 가격 차가 벌어진 현재 면세 한도를 늘리면 캐나다 국내 업체에 타격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피터 밴 론(Van Loan) 캐나다 국제무역 장관은 13일 캐나다-미국 역내안보 및 경제경쟁력에 관한 공동목표 마련을 위한 공공의견 접수를 6월3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티븐 하퍼(Harper)캐나다 총리와 버락 오바마(Obama) 미국 대통령은 올해 2월4일 안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국의 공동목표를 선정해 함께 대응하기로 한 바 있다. 관련 협의에서 면세 한도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 www.borderactionplan.gc.ca.)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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