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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협, 주류판매 허용 청원서 전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0-02 00:00

실협 회원과 BC 주민 등 7천 여명 서명





편의점 주류 판매 허용을 촉구하고 있는 BC한인협동조합 실업인협회(회장 김대희)는 2일 오전 고든 캠벨 주수상의 밴쿠버 지역구(밴쿠버-포인트 그레이) 사무실을 방문해 편의점 주류 판매 허용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청원서에는 실협 회원 1천 명과 BC 주민 6천 명 등 약 7천 여 명이 서명했다.



백광열 실협 경제 고문과 양홍근 부회장 등 실협 임원과 회원 등 실협 대표 7명은 이날 오전 밴쿠버 웨스트에 있는 캠벨 주수상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쉐릴 메이트랜드 보좌관을 만나 청원서를 전했다.



실협 측은 이날 청원서와 함께 캠벨 주수상에게 전달한 서한을 통해 “최근 주류 판매법 개정에 따라 비어 앤 와인 스토어(Beer & Wine store)는 매장 면적을 기존의 2배 가까이 확장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고 지적하고 “이미 비어 앤 와인 스토어에서 담배와 음료, 칩(chip) 등 편의점 취급 품목까지 판매하고 있는 실정 속에서 매장 면적까지 늘인다면 편의점 업계에 더 큰 타격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협 측은 또 최근 입서스 리드를 통해 실시한 주민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 BC 주민 절반 이상이 편의점 주류 판매 허용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는 BC 자유당 정권이 자유 시장 경제 원칙에 입각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약했던 것과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백광열 고문은 “편의점 주류 판매 허용 문제는 정치권과의 대화가 중요하며 앞으로 관련 부처 장관과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접근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여론 조사와 청원서 전달로 대정부 압력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실협은 곧 관련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 배포해 편의점 주류 판매 허용에 대한 주민 홍보와 여론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영필 실협 이사는 “대형 마켓과의 경쟁에 밀려 점점 코너 스토어(corner store)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실정 속에서 정부가 규모가 큰 비즈니스만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편의점 주류 판매 허용을 요구하는 것은 자유 시장 경쟁 원칙에 입각해 우리에게도 공평한 기회를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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