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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블루바드 확장사업 연기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5-20 13:21

인근 주민들 생활권 침해 우려 항의

트랜스링크가 코퀴틀람시내 유나이티드 블루바드(Boulevard) 확장 사업을 연기했다.

트랜스링크는 노스프레이저경계도로(the North Fraser Perimeter Road) 개발사업의 1단계로 간선도로인 유나이티드 블루바드를 브루넷 에비뉴(Brunette Ave.)와 고가도로로 연결해 뉴웨스트민스터 시내를 통과하는 화물차와 트럭을 이곳으로 유도할 계획이었다.

트랜스링크는 캐나다 정부로부터 6500만달러 공사기금 지원 승인도 받은 상태다. 그러나 도로 연결지역의 주민이 강하게 반발해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뉴웨스트민스터내 코퀴틀람과 인접한 새퍼튼(Sapperton)지역 주민들은 도로 건설을 위해 일부 주택을 철거해야 한다는 점과 또한 거주지 인근에 교통량이 많이 늘어난다는 점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트랜스링크는 수차례 공청회에서 주민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며, 사실상 도로건설 결정 여부를 코퀴틀람과 뉴웨스트민스터 시의회에 넘겼다. 트랜스링크는 연방정부로부터 예산을 받으려면 1년 이내 도로확장 가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한편 트랜스링크는 지번 주초에 뉴웨스트민스터-써리를 연결하는 패툴로 브리지(the Patullo Bridge) 교체사업 마감을 2020년으로, 이전 계획보다 5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트랜스링크는 기존 패툴로 브리지를 새로 교체 또는 보강공사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결과, 교체하는 방안이 미래 교통량을 감안해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뉴웨스트민스터 시민들은 거주지 인근 교통량 문제에 점차 민감해지고 있다. 코퀴틀람-써리를 연결하는 포트맨 브리지 건설이 종료돼 통행료를 받기 시작하면, 통행료를 받지 않는 패툴로 브리지로 차량이 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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