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중심에 선 한인회
'후레져 밸리 한인회' 송년잔치 성황
7일 저녁 아보츠포드 센트럴 하이츠 교회에서 '후레져 밸리 한인회'(회장 노철성) 송년잔치가 열려 참석한 교민과 초청인사 등 180여명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충주 밴쿠버 총영사 부부, 메리 리브스 아보츠포드 시장, 미션 교육청 관계자, 한국전참전용사(KVA) 등 외부 인사가 참석했으며, 저녁식사 후 핸드벨 공연단, 밴쿠버 여성 합창단, 한창현 예술단의 화려한 공연이 이어졌다.
후레저 밸리 한인회는 아보츠포드, 칠리왁, 미션, 호프, 앨더그로브 등 광역 밴쿠버 외곽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의 모임으로, 지난 94년 창설됐다.
노철성 회장은 "한인회는 이 지역 한인들의 울타리이며 한인들의 목소리를 주류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며 "서로 돕고 더불어 살며 가족과 같은 모임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메리 리브스 아보츠포드 시장은 "한인회 송년잔치에 초대 받아 영광이다"라며 "지역사회 발전과 복합문화 창달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한인들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후레져 밸리 한인회'는 특히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한인들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돕는 자원 봉사자들의 활약으로 가장 모범적인 한인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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