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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마운틴에 곤돌라 어때요?”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5-26 13:08

버스 대체할 대중교통수단으로 제기돼

메트로 밴쿠버 교통정책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TransLink)는 프로덕션 웨이-유니버시티 스카이트레인역에서 버나비 마운틴(SFU)까지 구간을 현재 운행하는 버스보다 더 효율적인 대중교통수단으로 바꾸겠다는 목적으로 곤돌라 프로젝트를 기획∙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25일과 26일 관련 주민 공청회가 열렸다.



트랜스링크는 “이 구간을 하루 2만5000여명이 버스로 오간다. 가장 붐비는 시간에는 90초마다 버스를  운행하는데도 승객들은 줄을 서야한다. 게다가 이용자 숫자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버스가 최상의 교통수단이 아닌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날씨 때문이다. 버나비 마운틴으로 올라가는 버스 서비스는 폭설로 인해 연간 평균 10일 정도 중단되며 겨울마다 SFU수업 취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 버스는 연간 1700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대체교통수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트랜스링크는 지난해 사전조사 기간동안 총 9가지 교통수단을 환경∙재정∙도시개발 및 커뮤니티 기여도 등 여섯 부문에서 평가한 결과  35인용 3줄 곤돌라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위슬러에서 운행하는  픽2픽 곤돌라와 같은 기종으로 눈과 강풍에 견딜 수 있으며 소음∙매연 발생이 적다. 40초마다 운행되며 시간당 3000여명을 운반할 수 있다. 곤돌라가 설치되면 SFU의 학생들과 직원들, 커뮤니티 거주자들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고 관광객 유치도 가능하다는 것이 트랜스 링크의 주장이다. 트랜스링크가 예상한 곤돌라 설치예상비용은 1억2000만달러다.

곤돌라 운행 가능 루트는 현재 4가지(그림 참조)가 나와있다. 자연보호지역, 주거지, 안전성, 비용, 토지보상문제 등을 고려했을 때 프로덕션웨이 스카이트레인 스테이션에서 시작하는 루트(2번 루트)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트랜스링크는 “이 루트는 버스로 15분 걸리는 구간을 곤돌라로 6.5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인근 주민들의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한편, 곤돌라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뜨겁지않다.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 “곤돌라를 이야기하기 전에 (버나비를 일부 통과하는) 에버그린라인을 먼저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다. 먼저 이야기가 나온 것이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 버나비 SFU까지 연결할 곤돌라 설치 가능 루트 4가지 중 2번(오렌지색) 루트가 가장 높은 평가를 뱓았다. (그림출처=트랜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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