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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CEO' 열일곱 살 여고생

김진 기자 mozarti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6-03 11:21

사회공헌재단 물려받아… 국가기록원, 최연소 인증

고1 여학생이 우리나라 최연소 CEO로 인증받았다. 한국국가기록원은 3일 이화여고를 방문해 이주홍(17)양에게 '최연소 CEO 인증서'를 전달했다. 내용은 '2011년 2월 22일 당시 만 16세 7개월의 연령으로 한국사회공헌재단 주식회사 대표이사로 취임해 대한민국 최연소 기록으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이화여고 이주홍(왼쪽)양이 학교 관계자들의 축하 속에 김덕은(오른쪽) 한국기록원장으로부터 최연소 CEO 인증서를 받고 있다. /이재호 기자 superjh@chosun.com

이양은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회사를 물려받았다. 할아버지 고(故) 이재창씨는 서울 청운동에서 '하한'이라는 출판사를 운영하다가 접고 '한국사회공헌재단㈜'을 만들었다. 그러나 2009년 건강이 악화되자 손녀에게 이 회사에 관한 유언을 남겼다. 요지는 '아버지보다는 주홍이가 이 일을 물려받을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양은 지난 2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학교를 마치면 집이나 학원 대신 회사로 가 사회공헌사업을 어떻게 펴 갈지 연구하고 있다. 그는 "할아버지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 열심히 살라는 뜻으로 재단 일을 맡기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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