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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기업 22% “인력 증원 계획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6-14 12:58

캐나다 5월 실업률 7.4%로 소폭 하락

캐나다 국내 고용이 5월에도 소폭 증가하면서 실업률이 0.2%포인트 하락한 7.4%를 기록했다.

캐나다통계청은 5월 동안 신규고용이 4월보다 2만2000건 증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5월 동안 앨버타주와 새스캐처원주, 퀘벡주에서는 고용증가가 이뤄졌고, 뉴펀들랜드주에서는 고용감소가 일어났다. BC주를 포함한 다른 주에서는 실업률에 큰 변화가 없었다.

BC주 실업률은 7.6%로 4월 7.9%보다 소폭 하락했다. BC주 5월 전일제 고용은 2만4900건 증가했지만, 시간제 고용은 1만9700건 감소했다. 근로자와 구직자를 포함한 BC주내 고용 가능 인구는 246만4400명으로, 1개월 전보다 3200명 감소했다.

캐나다 전국에서는 업종별로 ▲산매 ▲도매 ▲정보∙문화 및 레크레이션에서는 고용이 늘고, ▲교육 서비스▲제조에서는 고용이 줄었다. 민간분야 취업과 자영업 창업은 숫자가 늘어난 반면 공무원 숫자는 줄었다. 고용형태별로 1년 전과 증감을 분석했을 대 전일제 고용은 22만4000건(+1.6%), 시간제 고용은 5만 건(+1.5%) 증가했다.

연령별 분석을 보면 5월간 캐나다 국내 25~54세 사이 남성 사이에서 취업이 늘어났고, 다른 연령대와 성(性)에서 고용과 관련해 큰 변화가 없었다. 실업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24세 사이로 15%를 기록했다. 해당 연령대는 주로 부업을 찾는 학생들이다.

학생 실업률이 연령대별 비교에서 가장 높기는 하지만, 지난해보다는 취업 사정이 약간 나아졌다. 일자리가 1년 전보다 1만 여건 증가한 가운데, 구직 중인 학생 수는 3만명 가까이 줄었기 때문이다.

 

3분기 고용 “꾸준한 증가” 전망

캐나다 고용알선전문회사 맨파워사는 14일 올해 3분기 동안 캐나다 국내 기업 4곳 중 1곳 꼴(26%)로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며 꾸준한 고용증가세를 예상했다. 감원 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은 전체 4%에 불과하다. 68%는 인력 현상유지를 계획을 세웠다. 기업 중 2%는 인력 증감계획이 불분명한 상태다.

로리 프로처 맨파워부사장은 “7월부터 9월 사이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일정 수준의 고용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밴쿠버 업체들은 3분기 동안 71%가 인원 현상유지 계획을 밝힌 가운데, 22%가 증원, 4%가 감원 계획이 있다. 나머지 3%는 인원관리 계획이 불명확한 상태다.

업종별로 올해 3분기 증원계획이 있는 기업 비율을 보면 광산(24%)이 가장 많고, 이어 ▲건축(16%) ▲서비스(15%) ▲운송 및 공공설비(15%) ▲도∙산매(14%) ▲금융∙보험 및 부동산(13%) ▲제조(13%) ▲공공행정(12%) ▲교육(9%) 순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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