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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부터 공감대 형성해 교내 괴롭힘 방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6-14 13:44

BC주정부, ‘공감의 뿌리’ 신학기부터 도입

BC주정부가 교내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해 4~5세를 대상으로 감성교육에 들어간다.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은 13일 캐나다 비영리 단체가 개발한 ‘공감의 뿌리(The Roots of Empathy)’라는 감성교육 프로그램을 BC주내 360개 유치원과 22개 프리스쿨(Preschool)과 탁아소에 올해 가을학기부터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공감의 뿌리는 단체명이기도 하다.

BC주에서는 신학기가 매년 9월에 시작된다. 주정부는 관련 예산으로 80만달러를 배정해 향후 5년간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어린 아이들에게 나눔과 도움, 소속감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서 학내 괴롭힘이나 따돌림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신고나 처벌보다는 스스로 바른 선택을 하는 자아를 만든다는데 요점을 두고 있어 달라이 라마도  인정한 프로그램이다.

자원봉사자 부모가 유아를 데리고 학교를 찾아가면, 교사는 아동들에게 부모와 유아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타인과 관계에 적용해볼 긍정적인 요소를 설명하고 아동들 스스로도 찾아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자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부모가 관용으로 대하듯, 인간관계에도 그런 관용의 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을 배우게 된다.

클락 주수상은 “학내 괴롭힘이 발붙일 곳 없이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존중(respect) ▲친절(Kindness) ▲공감(empathy)이라는 핵심 가치를 가르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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