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이민자봉사회, 한인위한 서비스 강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4-07 00:00

"필요한 곳으로 직접 찾아갑니다"

BC이민자봉사회, 한인위한 서비스 강화

BC이민자봉사회(이하 ISS)가 한인 대상 서비스를 확대, 밴쿠버와 코퀴틀람 지역에서 한인 새 이민자들을 위한 정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밴쿠버에 있는 취업상담센터 외에 써리에도 다국어 취업상담센터를 개설, 한국어로 취업 상담을 제공한다.

한인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과 함께 ISS는 이민자가 센터로 찾아오는 것을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민자들이 모이는 곳,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아웃리치(Outreach)'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4일 한인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미영씨(ISS 트라이시티 한인 정착 서비스 담당)는 "학교와 교회 등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직접 찾아가서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에 대한 세미나도 열고 여러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SS는 그 첫 번째로 코퀴틀람 소재 주님의 제자교회와 파트너쉽으로 시민권 취득 준비 강좌를 이번 주부터 시작한다.

한인들을 위한 취업 상담 서비스도 강화됐다. 그 동안 밴쿠버와 리치몬드에서 취업상담센터를 운영해온 ISS는 지난 3월부터 써리에서도 한국어 취업상담을 시작했다. 써리 취업상담센터 안은숙씨는 "취업을 위한 1대 1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인들이 많이 이용해야 앞으로 한인들을 위한 서비스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밴쿠버 취업상담센터의 제니 최씨도 "최근 들어 취업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고 취업 성공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한인 서비스를 맡고 있는 ISS의 한인 담당자들. 왼쪽부터 제니 최, 안은숙, 이하나, 크리스티나 강, 서미영, 마이클 우씨.

한편 ISS는 이민자 무료 영어 프로그램인 ELSA를 마친 후에도 계속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ACE(Adult Continuing Education)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ACE 프로그램은 유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으며 TOEFL, TOEIC, IELTS 코스 등 다양한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1972년 창립된 ISS는 캐나다에서 2번째로 큰 이민자 봉사 기관이다. 연간 운영 예산은 약 870만달러(2004년 기준)이며 이 중 70%를 연방정부와 주정부에서 지원 받고 있다.

*정착 서비스
밴쿠버-버나비 530 Drake St. (604) 684-684-7468(크리스티나 강)
트라이시티 740 Smith Ave. Coquitlam (604) 931-4708(서미영)

*취업상담센터
밴쿠버 #501-333 Terminal Ave. (604) 684-2561(제니 최, 마이클 우)
써리 #201-7337 137th St. Surrey (604) 595-4021(안은숙)

*ACE 프로그램
#501-333 Terminal Ave. Vancouver
(604) 684-2561(이하나)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