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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휴대전화료 저렴한 편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6-17 15:08

자주 쓸 때는 한국, 적게 쓸 때 캐나다가 저렴

캐나다휴대전화 사용료가 OECD 평균보다는 저렴한 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쟁도 활발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화회사 텔러스(Telus)사 의뢰로 노르디시티(Nordicity)가 OECD보고서를 토대로 내린 결론이다. 노르디시티 보고서에서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노르디시티는 현재 캐나다 시장에는 전국시장에서 활동하는 3개 업체와 일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6개 업체가 휴대전화와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어 선진국 중에 시장 경쟁이 치열한 국가로 분류했다. 이는 캐나다 휴대전화시장에 대한 통념과는 다른 결론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노르디시티(Nordicity)사 보고서는 “OECD국가 대부분에서 전체 휴대전화서비스 가입자 중 70% 이상이 대형 통신업체 2곳 중 1곳, 95% 이상이 통신업체 3곳 중 1곳에 가입돼 있다”며 “그러나 캐나다는 사정이 그렇지 않은 단 6개국 중 하나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평균 분당 통화료는 미화기준 국제평균보다 2센트 저렴하다. 캐나다 무선음성통화료는 분당 11센트로 집계됐다. 단 미국은 캐나다보다 저렴한 9센트, 유럽 대부분 지역은 15센트다. OECD 국가 중 캐나다는 11번째로 저렴한 수준이다. OECD 집계자료 확인결과 한국은 14센트다.

노르디시티가 제공하지 않은 OECD자료(2009년 기준)로 봤을 때 사용량이 중간 수준인 사용자의 휴대전화 유지비용은 캐나다는 500달러대, 한국은 300달러대로 큰 차이가 있다. 연간 전화 780통, 문자메시지(SMS) 600건, 영상메시지(MMS) 8건을 썼을 때 비용이다.

휴대전화를 자주 쓰는 사람에게는 한국 요금이 더 저렴하다. 전화 1680통에 문자메시지 660건, 영상메시지 12건을 보내면 캐나다는 연간 비용이 근 600달러선, 한국은 근 500달러선이다.

휴대전화를 자주 쓰지 않을 때만 캐나다 유지비가 저렴하다. 연간 전화 360통, 문자메시지 396건, 영상메시지 8건을 썼을 때 캐나다는 195달러68센트, 한국은 227달러16센트가 든다.

캐나다는 국토면적 세계2위인 덕분에 단위 면적 당 휴대전화 사용자 수가 가장 적은 국가로 나타났다. 1제곱킬로미터 당 휴대전화 사용자는 미국 37명, 영국 312명이나 캐나다는 12명에 불과했다. 한편 캐나다인은 월평균 375분을 휴대전화로 통화해 OECD 평균 212분을 크게 넘어섰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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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쓸 때는 한국, 적게 쓸 때 캐나다가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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