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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경, 폭동 가담자 117명 체포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6-21 14:54

폭동 관련 제보만 3500건 넘어서

밴쿠버 시경(VPD)이 지난 15일 발생한 폭동의 가담자 체포 현황을 공개했다.

 

시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일까지 체포된 폭동 가담자는 총 117명으로 기물 파손, 절도, 폭행, 마약 거래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자수한 12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15일 현장에서 붙잡힌 폭도다. 밴쿠버 외 지역에서 체포된 폭도와 고발을 통해 붙잡힌 폭도의 수는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짐 추(Chu) 밴쿠버 경찰서장은 발표와 함께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폭동 가담자들에 자수를 권했다. 추 서장은 “자수를 하면 비교적 가벼운 벌로 그칠 수 있지만, 우리가(경찰이) 수사 끝에 당신(폭도)을 찾아갈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에는 무거운 죗값을 치룰 수 있음을 명심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폭동 관련 고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시경은 접수된 폭동관련 제보 이메일이 3500통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메일에는 ▲ 비디오(53건) ▲ 유튜브 링크(676건) ▲ 사진(708건) ▲ 소셜 네트워크상 이미지와 관련 자료(1011건) ▲ 기타 제보(900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경은 사진과 비디오 전문가와 함께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 서장은 이에 “방대한량의 정보가 모인 상태”라며 “제보를 해준 모든 시민께 감사 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한 뒤 “분석 결과를 토대로 폭도를 체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 서장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온라인을 통한 무분별한 인신공격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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