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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러스, BC주 주식회사 수익 1위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6-22 14:17

지난해 순이익 10억9200만달러

2010년 수익 기준으로 BC주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주식회사는 통신회사 텔러스(Telus)다.

지난해 텔러스는 97억7900만달러 수익을 올렸다. 순이익은 10억9200만달러였다. 텔러스는 BC와 앨버타주 밖으로 확장에 많은 투자를 했고, 특히 인터넷과 무선전화, 최근에는 TV서비스에 많은 투자를 해 성공을 거뒀다.

로버트 맥팔레인(McFarlane) 텔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즈니스인밴쿠버(BIV)지와 인터뷰에서 벨 모빌리티(Bell Mobility) 같은 경쟁사가 뒷마당으로 쳐들어올 때 방어보다 공격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맥팔레인 CFO는 “그들이 서쪽으로 올 때 우리는 동쪽으로 갔다”며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진출을 내세웠다.

 

 

▲로버트 맥팔레인(McFarlane)텔러스 CFO. 사진=BIV 제휴Dominic Schaefer


텔러스는 TV케이블 업계의 강자 샤 커뮤니케이션(Shaw Communication)의 케이블TV 시장 일부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이 결과로 BMO캐피털마켓은 올해 2월 샤의 투자등급을 하향했다.

텔러스는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10년전 텔러스 수익의 72%는 지상선 전화기 사용료에서 나왔으나, 현재 이 서비스는 전체 수익의 25%를 차지한다. 무선과 데이터 송수신 서비스가 전체 수익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텔러스는 캐나다 지상선 전화 시장의 16%, 무선통신시장의 29%를 지분으로 갖고 있다.

98년 앨버타 전화회사 텔러스와 BC텔, 퀘벡 텔레폰 합병을 통해 캐나다 시장 2위로 등장한 텔러스는 2000년 클리어넷 커뮤니케이션 인수 등을 통해 무선 통신망 분야로 몸집을 키웠다. 반면에 경쟁상대인 로저스는 시티TV와 스포츠넷을, 벨은 CTV글로브미디어를, 샤는 글로벌텔레비전을 인수했다.

경쟁상대는 주로 콘텐츠에 투자한 반면 텔러스는 파이버옵틱 케이블 등 매체 투자에 전념했다. 현재 텔러스는 옵틱TV 가입자 증가를 통해 수익을 계속 올리고 있는 반면, 방송망은 최근 불경기로 인해 어려운 고비를 넘어야 했다.

미디엄(medium∙매체)대 매스 미디어(mass media)전쟁에서 텔러스는 미디엄으로 전진을 선택해 높은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전쟁은 끝이 없다. 곧 샤 커뮤니케이션이 무선 통신 분야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전쟁터는 스마트폰 시장, 전략은 미디엄을 통해 펼쳐진다. 맥팔레인 CFO는 “총 가입자의 3분의 1이 스마트폰을 쓴다. 1년 전에는 현재의 반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텔러스가 세운 전략은 속도 증가다.

스마트폰의 데이터송수신 속도를 현재보다 3~5배로 높이는 HSPA+ 기술을 텔러스는 인터넷 전화회사 스카이프(Skype)와 손잡고 승부수로 띄우고 있다. HSPA+를 이용하면 현재 캐나다 가정용 인터넷보다는 약간 느린 속도로 무선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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