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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에너지 비용 2년새 40% 올라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6-23 14:23

캐나다인 절약방법 관심 커졌다

에너지 절약이 캐나다 가정과 기업의 풀어야 할 숙제가 되고 있다. 에너지 관련 가격이 최근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에이드리언 워런(Warren) 스코샤은행 선임경제분석가는 “에너지 가격 중 대표적인 휘발유와 난방 연료가격은 지난 2년 사이 40% 올랐다”며 “에너지에 고비용이 소요되면서 소비자신감과, 구매력, 소비를 낮추는 요인이 됐다”고 진단했다.

캐나다 가정에서 사용한 에너지 비용 총액은 2010년 600억 달러에서 올해 660억달러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에너지 비용을 가구당으로 환산하면 지난해 한 가정당 4500달러를 썼고, 올해는 근 5000달러 가까이 쓰게 될 전망이다.

워런 경제분석가는 “에너지 절약은 장기적으로 재정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며 “캐나다 가정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에너지 절약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너지 절약을 통해 비용을 줄이기란 손쉬운 것은 아니다. 에너지 효율이 지난 20년간 개선됐지만, 여전히 캐나다 가계 지출의 6~7%는 에너지 비용으로 나간다.

그러나 노력은 계속되고 있어 스코샤 은행은 최근 추세로 ▲소형차 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차를 구매하는 경향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구밀집 도심주거를 선택하는 경향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자재로 집을 짖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은 주택 수리∙개조 사업의 또 다른 동력이 되고 있다. 관련 분야 시장규모를 스코샤은행은 450억달러 규모로 추산했다. 이런 에너지 효율 개선 수리를 캐나다 정부와 각 주정부들도 에너지 효율 개선 리베이트 제도 등을 통해 밀어주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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