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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래 봬도 ○대 나온 여자야” “나 이래 봬도 ○대 나온 여자야”

윤희영 hyyoo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6-29 11:05

"이거 왜 이래, 나 이래 봬도 ○대 나온 여자야." 영화 '타짜'에 나온 정마담(김혜수)의 이 대사가 한때 인구에 회자됐었다(be bandied about).

지하철에서 자기 아기를 어루만진다며(stroke her baby) 할머니를 때린 '할머니 폭행녀'와 80대 노인에게 욕지거리를 퍼부은(hurl abuses at an octogenarian) '막말남'이 공분을 사고(give rise to a public rage) 있는 가운데, 미국에선 뉴욕판 '○대 나온 여자야'가 물의를 빚고(evoke much criticism) 있다.

다른 승객의 휴대폰에 찍힌(be captured on a cellphone by a fellow passenger) 동영상에 따르면, 한 여성이 기차 안에서 상스러운 말을 하며(use profanities) 친구에게 큰 소리로 떠든다(talk loudly to a friend). 얼마 후 욕설을 하지 말고 목소리도 낮추라는(stop using swear words and keep the voice down) 승무원의 나지막한 충고를 받는다(be admonished calmly by a conductor).

그러자 이 여자가 발끈한다(fly into a rage). "뭐? 나 욕 안 했어(do not curse). 내가 어떤 학교들을 나온 줄(what schools I′ve been to) 알아?" 하며 발칵 소리를 지른다(yell out in anger).

당황한 승무원이 동료에게 그 여성의 입에서 나온 상소리들에 대해 이야기하며(talk about the foul language coming from the passenger′s mouth) 자초지종을 설명하자(tell the whole story), 다시 그 여성이 고함을 지른다(let out a scream). "뭐야? 내 입이 어쩌고 어째? 내가 무슨 깡패로 보이니(look like a hoodlum)? 내가 얼마나 교육을 잘 받은 사람인 줄 알아?"

그러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leap to her feet) "기차 세워. 기차 세우란 말이야" 승무원에게 아우성을 친다(bawl and squall at the conductor). 흥분해 소동을 피우면서(get worked up) "여기서 내릴 테니까 내가 낸 요금 도로 내놓으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scream at the top of her lungs).

결국 기가 차서 말문이 막힌(be struck dumb with amazement) 승무원이 자리를 피하지만(walk off) '나 ○대 나온 여자야'는 계속 승무원 욕을 해댄다(keep shrieking abuse). 한 승객이 "이제 좀 조용히 하고(button up your lips), 불만 있으면 고객서비스센터에 이야기하라"고 하자 이 여성은 그 승객에게 쏘아붙인다(shoot back angrily).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요(Don′t push me around). 나 미친 사람 아니야. 나 대단히 잘 교육받은 사람(a very well-educated person)이란 말이야."

잠시 후 기차 객실 스피커에서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승객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기차 안에서는 큰 소리로 떠들거나(make a lot of racket on the train) 상소리를 하지(use four-letter words) 말아주십시오. 특히 하버드나 예일대 나오신 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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