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강원] “평창이 유치하면 '한턱'낸다”

홍서표 기자 hsp@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7-05 11:57

평창·강릉지역 동계 마케팅 활발… 리조트·음식점 등 '공짜·할인'
모두가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

 

2018 동계올림픽 유치는 강원도민은 물론 국민의 염원이기도 하다. 이 같은 염원이 꼭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마케팅도 곳곳에서 준비 중이다. 동계올림픽이 유치될 경우 경기가 열리는 리조트는 물론 일반 음식점들도 '할인과 공짜'를 내걸고 유치 열기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마케팅의 실현 여부도 IOC 총회의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환호' 이벤트 풍성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강릉과 평창지역 리조트와 음식점들의 유치 축하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곳곳에서 공짜와 할인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은 더반의 승리를 기원하는 현수막과 연등 등이 내걸린 평창 시내의 모습. /김지환 객원기자 nrd1944@chosun.com

유치 시 활강 등의 경기가 열리게 될 용평리조트는 평창이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될 경우 7일 하루 2018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왕산 곤돌라 무료 탑승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4만5000원인 워터파크 피크 아일랜드의 입장료도 1만원으로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보광 휘닉스파크도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6, 7일 이틀 동안 고객들을 대상으로 워터파크 입장료를 1만원으로 할인해 주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블루캐니언 만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휘닉스파크는 6일 오후 7시부터 휘닉스파크 전 임직원들과 고객,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콘서트'도 리조트 내 블루스테이지에서 개최한다.

평창지역의 송어횟집과 막국수 음식점들도 유치에 성공할 경우 송어튀김 무료제공, 막국수 가격 1000원 할인, 소주 무료 제공, 무료 식사권 제공 등의 푸짐한 행사를 갖는다.

평창 축협은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평창 군민 한마당 행사 참가자들에게 국밥 2018그릇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평창의 꿈은 우리의 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염원은 기업과 자영업자 모두가 한마음이다.

평창한우마을 영농조합법인은 평창이 확정되면 2018명의 고객에게 한우를 무료로 제공하는 '동계올림픽 개최 기념 한우 777 이벤트'를 갖는다. '한우 777' 이벤트는 오는 7월 7일 오후 7시 평창 한우마을 쇼핑몰 '2018평창동계 개최 기념 게시판'에 축하 글을 남긴 고객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1인당 500g씩의 국거리, 장조림, 불고기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평창군 평창 한우마을 대화본점과 면온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오후 6~7시 사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500g씩의 소고기를 무료로 준다. 이렇게 제공하는 한우만 1009㎏에 달한다.

한우전문 기업 다하누도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기원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영월 다하누촌에서는 평창이 유치에 성공하면 8일 하루 동안 다하누의 명품 한우 등심을 30% 가격으로 판매하고 육회와 육사시미도 반값에 제공하는 파격 할인 행사를 갖는다.

강릉지역 음식점도 동계올림픽 유치 마케팅에 동참한다. 일부 횟집과 음식점에서는 7일 하루 동안 술과 음료를 무한정 서비스하고 한 횟집에서는 젓갈을 무료로 선물할 계획이다. 강릉 운양초교는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일인 6일 오후 7시부터 학교 운동장에서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행사를 열어 주민들과 함께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한다.

한편 정선군 시설관리공단은 유치 성공 시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화암관광지의 화암동굴 입장료를 받지 않고 도사곡휴양림 팬션 사용료와 정선 아라리촌 체험숙박 사용요금을 30% 할인하는 행사를 벌인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안전불감 산악회… 본지 기자, 선자령 등 5개 산 동행 취재]-혼자 산에 오른 '대장'위험상황 조언 구했지만 '조심해라, 계속 먹어라'가 전부-"사고는 본인 책임" 공지선두·중간·후미 가이드 적어도 3명은 있어야… 회원 꼼꼼히 챙기는 산악회도등산 붐이 일면서...
지난 2010년 2월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 동방 11㎞ 해상. 어로한계선을 넘어 조업이 금지된 바다에 어선 한 척이 홀로 그물을 올렸다.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동해안에서 사라진 명태 자원 회복을 위해 살아있는 어미 명태 포획에 나선 시범 조업이었다....
소중한 추억이 담긴 카메라를 찾아 준 한국 경찰에게 독일 관광객 부부가 경찰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남긴 데 이어 새해를 맞아 편지와 함께 선물을 보내왔다.작년 9월 강릉 관광에 나섰다가 카메라를 잃어버렸던 다니엘 발케 부부가 강릉경찰서 중부지구대로...
평창·강릉지역 동계 마케팅 활발… 리조트·음식점 등 '공짜·할인'모두가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   2018 동계올림픽 유치는 강원도민은 물론 국민의 염원이기도 하다. 이 같은 염원이 꼭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마케팅도 곳곳에서 준비 중이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IOC실사가 열리고 있는 17일 오전 강원도 평창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구닐라 린드버그 ... /뉴시스 경기장 둘러본 평가단 "원더풀 평창"첨단...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