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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표 압승' 한국, 전세계 5번째로 4대 국제스포츠 이벤트 개최

조선닷컴 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7-06 09:59

우리나라가 세 번째 도전 끝에 마침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전체 95표의 IOC 위원 중 63표의 몰표를 얻는 쾌거였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하계 올림픽과 월드컵 축구, 올해 대구 육상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초대형 4대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진정한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했다.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 올림픽과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2002년 한·일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하계 스포츠 행사를 수차례 치렀다. 그리고 드디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동계 종목에서도 마침내 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에서 양정모가 건국 이후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딴데 이어,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전세계 스포츠 무대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1981년 9월30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제84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서울은 ‘열세’라는 예상을 깨고 일본의 나고야를 52-27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제24회 올림픽(1988년) 개최지로 선정됐다.

서울올림픽 유치와 개최 성공에서 자신을 얻은 한국은 1990년대 들어 대형 국제스포츠 행사 유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19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 1999년 강원 동계 아시안게임, 2002년 한·일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 등이 그 성과였다.

그러나 이후 평창이 2010년, 2014년 동계 올림픽 유치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4년 인천 하계아시안게임 개최권 획득에도 불구하고, 국제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 ‘퇴보’하는 듯한 위기감을 겪기도 했다.
육상 세계선수권대회는 종합 대회는 아니지만 단일 종목 선수권 대회 중에서 참가국 수와 인원 등 규모가 크기 때문에 하계·동계올림픽 및 월드컵 축구대회와 더불어 4대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 든다.

4대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그랜드 슬램’ 국가의 반열에 오른 것은 우리나라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다.

미국은 세계육상선수권을, 영국은 동계올림픽을 개최하지 못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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