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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보다 신흥시장이 낫겠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7-15 12:50

캐나다 투자자들 아시아에 관심

캐나다인에게 향후 10년간 수익성이 높은 투자지역 예상을 설문한 결과 38%가 신흥시장을 지목해, 캐나다(25%)나 영국∙독일∙일본 등 개발국가(6%), 미국(3%)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투자비율도 높다. 캐나다 투자자 중 45%가 아시아에 투자하고 있다. 45%중 29% 포인트가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 투자하고 있고, 16%포인트는 인도, 필리핀, 태국 등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투자하고 있다. 신흥시장 중에 남미 인기는 높지 않아 투자자중 9%가 이 지역에 투자하고 있고, 중동-북아프리카 투자자는 5%다.

투자자문회사 프랭클린 템플튼 인베스트먼트가 여론조사 전문 앵거스 리드사에 의뢰해 캐나다인 2009명을 대상으로 6월22일부터 23일 사이 설문한 결과다.

탬플튼사는 캐나다인 사이에 아시아권의 번영에 대한 인식은 높아졌으나, 투자비율에 비해 투자액수는 많지 않다고 밝혔다. 모닝스타사에 따르면 6월30일 기준 캐나다인이 캐나다 주식에 투자한 액수는 1990억달러인 반면, 신흥시장 주식에 투자한 자금은 80억달러 규모다.

탬플튼사는 민간은 투자총액 중 2.3%만 신흥시장에 쏟고 있으나, 캐나다국민연금투자위원회(CPPIB)같은 기관은 총투자액의 9.6%를 신흥시장에 투자 중이라고 지적했다.

탬플튼사는 민간의 신흥시장 투자비율도 조만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설문결과 향후 12개월 이내 신흥시장 투자지분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투자자는 33%, 줄이겠다고 응답한 투자자는 8%로 집계됐다.
캐나다인이 신흥시장 투자에 선뜻 나서지 않았던 배경으로는 정보부족이 주원인이다.

투자자 40%가 국제적인 투자기회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 좀 더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또 37%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투자 옵션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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