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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간판스타 이용대 밴쿠버 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7-19 13:42

한국팀 전력 상승세...지난 주 미국서 우승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17일 밴쿠버로 왔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요넥스 캐나다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18일 리치몬드 모처에서 연습 중인 이들을 만났다.

선수 8명, 임원 2명(김홍기 팀 매니저와 강경진 코치)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앞서 US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전력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팀 간판스타인 세계랭킹 3위 이용대 선수(사진)는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에 출전한다.

하정은 선수와 혼합복식은 이미 미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미국오픈에서 이 선수는 하 선수와 대만 대표팀을 2대0(21-19, 21-13)으로 격파하고 혼합복식에서 우승했다.

원래 짝은 아니지만, ‘한 종목 출전이 아쉬워서’ 짝을 맞춰본 세계랭킹 5위 고성현 선수와 이 선수는 미국오픈 남자복식에서 미국 대표팀을 2대0(21-9, 21-19)으로 격파하기도 했다.

강 코치는 “이 선수도 뛰어나지만, 복식 파트너인 하 선수와 고 선수도 주목할 선수”라며 “한인 사회에서 많이 응원해주시면 힘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선수는 “미국서 토요일까지 시합을 하고 와서 피로가 있었지만 하루 푹 쉬고 지금은 나아졌다”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만날 맞수에 대해 “대만 선수들과 8강에서 만나게 되는데 이들만 이기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캐나다오픈 대회 주최 측은 이 선수에 대해 ‘골든 보이(Golden boy)가 왔다’며, 한국팀 참가가 이번 대회의 격을 높여 주는 의미로 크게 환영하고 있다. 바비 밀로이(Milroy) 대회의장은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용대 같은 기대 이상의 선수가 왔다”며 “이번 대회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치몬드시내 오벌 경기장(6111 River Rd.)에서 열리는 캐나다 오픈은 19일 예선을 시작으로 21일 본선 라운드전, 22일 8강전, 23일 4강전, 24일 결승을 치른다. 입장료는 1라운드전 15달러, 8강전 25달러, 4강전 30달러, 결승 35달러다. 5세 이하는 무료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은 웹사이트(www.canadaopen.ca)에서 예매하거나 경기장 앞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팀 첫 경기는 20일 오전 9시 여자복식에 출전한 정경은-김하나 선수 경기부터 시작한다. 이어 한국팀 혼합복식 경기는 당일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에 집중돼 있다. 고성현-김하나 혼합복식조가 오후 3시 캐나다 팀과 경기를 시작하고, 이어 4시에는 이-하 복식조가 다른 캐나다 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4시20분에는 신백철-김민정선수가 미국팀을 상대로, 4시40분에는 강지욱-정경은 선수가 홍콩팀을 상대로 경기를 시작한다.

김홍기 팀 매니저는 캐나다 오픈 후 선수단 일정에 대해 “한국으로 귀국해 2~3일 쉬고, 일주일 정도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연습을 할 예정”이라며 “8월4일에 런던 대회에 선수단이 출전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순위점수를 쌓기 위해 30개국을 돌며 대회에 참가한다.

글/사진=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동영상 촬영/편집= 이창현 PD ch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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