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EBS 방송센터 침수… 라디오는 생방송 중단

장상진 기자 jhi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7-26 22:49

EBS의 서울 우면동 사옥 일부가 26일부터 서울 시내에 쏟아지기 시작한 집중호우에 침수, 방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EBS 관계자는 27일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오전 우면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생방송 제작·송출 시설이 있는 우면동 방송센터 일부 스튜디오에 토사가 유입되고 가건물 형태의 세트실이 무너져 내렸다”며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기계실도 물에 잠기면서 기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BS FM 라디오는 생방송을 중단하고 음악 방송으로 비상 전환한 상태다.

 

그러나 TV 프로그램의 경우 서울 도곡동 본사에서 제작돼 정상적인 방송이 가능하다고 EBS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배터리를 사용한 예비전력으로 최대한 버티면서 기계실을 복구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원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비전력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상정한 대비책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예비전력이 끊어질 경우 송출 기능이 마비돼 TV 방송도 중단된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EBS의 서울 우면동 사옥 일부가 26일부터 서울 시내에 쏟아지기 시작한 집중호우에 침수, 방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EBS 관계자는 27일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오전 우면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생방송 제작·송출 시설이 있는 우면동 방송센터 일부...
▲ 오사마 빈 라덴 /AP 연합 오사마 빈 라덴이 지난 1일 새벽 미국 해군 특수부대 급습 당시 저택에서 생포된 뒤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사살 당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4일...
▲ (사진=NHK 보도 화면 캡처) 시위진압용 고압 살수(撒水·물 뿌리기)차를 앞세워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접근했던 일본 경찰 특수임무팀 11명이 현장의 강력한 방사선에 밀려 고전 끝에...
3·11 일본 대지진의 충격으로 두 차례 폭발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원자로 2호기의 냉각수가 완전히 바닥나면서 4m에 달하는 핵연료봉(노심·爐心)이 2시간 30분 동안 원자로 내에서 공기 중에 노출됐다. 원자로를...
▲ (사진=CNN 홈페이지 화면 캡처) 모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2일 또다시 국영TV에 출연, 미국 등 외국군이 리비아 사태에 개입한다면 수천명의 리비아인이 죽게될 것이라고...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