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캐나다 방문으로 전국이 환영 무드에 휩싸인 가운데 존 맨리 부수상의 반(反)입헌군주제 발언에 대해 입헌군주제 옹호자들은 물론 정가와 일반 시민들까지 시기부적절한 언행이라며 비난하고 나서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주말, 맨리 부수상은 엘리자베스 여왕을 마지막으로 영국 군주가 캐나다의 수장을 역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발언을 했었다. 부수상은 자신은 엘리자베스 여왕을 항상 존경해 왔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여왕의 사후에는 캐나다식 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 나의 사견”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야당 지도자들은 부수상에게 여왕 수행임무를 맡겨서는 안된다고 요구하고 나섰고, 정부 각료 내에서도 시기 적절하지 못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여론이 우세하다. 또, 화가 난 시민들은 각 신문 지상의 여론광장을 통해 부수상에게 실망했다는 의견에서부터 자질없는 그를 내각에서 축출해야 한다는 의견에 이르기까지 그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비등했다.
한편, 정부는 서부 지역 방문을 마치고 12일 오타와에 도착하는 여왕 부부를 수행할 인사로 예정된 맨리 부수상을 다른 인사로 교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또, 장 크레치앙 총리는 논쟁이 불거지자 부수상의 발언은 개인의 사견일 뿐 연방정부의 입장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야당 지도자들은 부수상에게 여왕 수행임무를 맡겨서는 안된다고 요구하고 나섰고, 정부 각료 내에서도 시기 적절하지 못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여론이 우세하다. 또, 화가 난 시민들은 각 신문 지상의 여론광장을 통해 부수상에게 실망했다는 의견에서부터 자질없는 그를 내각에서 축출해야 한다는 의견에 이르기까지 그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비등했다.
한편, 정부는 서부 지역 방문을 마치고 12일 오타와에 도착하는 여왕 부부를 수행할 인사로 예정된 맨리 부수상을 다른 인사로 교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또, 장 크레치앙 총리는 논쟁이 불거지자 부수상의 발언은 개인의 사견일 뿐 연방정부의 입장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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