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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여성 실종∙사망 잇달아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8-04 14:43

“쇼핑몰 근처 아파트에 내려 준 후… 아내가 실종됐다”


남편이 메트로타운 쇼핑몰 인근 아파트에 내려준 아내가 실종됐다.

실종 보름이 넘자 실종 사건 수사는 살인 사건 수사로 전환됐다.

버나비 관할 연방경찰(RCMP) 살인사건수사반(IHIT)은 중국계 캐나다인 랜시 후(Hu∙27세 사진)씨의 실종사건 자료를 강력범죄수사반(SCU)으로부터 넘겨받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IHIT는 후씨의 실종이 살인사건의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후씨는 7월15일 오후 8시부터 9시 사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목격자의 후씨의 별거 중인남편으로 그는 메트로타운몰 근처 아파트에 후씨를 내려줬다.

이후 후씨는 남편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남편은 후씨에게 2명의 자녀를 보내기 위해 연락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18일 실종신고를 했다. 실종된 후씨는 키 170cm, 몸무게 54kg이다.

후씨의 행방을 찾지 못한 경찰은 제보를 기다리는 중이다.



리치몬드집에서 마지막 모습, 밴쿠버서 죽은 채 발견


리치몬드 거주 클로디아 호(Ho 30세 사진)씨는 1일 리치몬드의 그녀 집에서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모습을 보였다.


호씨는 이전에도 실종된 전력이 있었고, 건강상 매일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상태였다.

리치몬드 관할 연방경찰은 2일 호씨의 실종을 알리며 일반의 제보를 촉구했다.

그러나 3일 호씨는 밴쿠버 시내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밴쿠버 시경(VPD)은 초동 수사 결과 살인사건 가능성은 배제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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