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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환율 3일 사이 2센트 상승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8-04 15:14

미화 1달러=캐나다화 97.95센트

대미환율이 3일 사이에 거의 2센트 가까이 올랐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4일 미화 1달러당 97.95센트에 외환시장을 마감했다고 공시했다. 화요일 마감 환율은 96.02센트였다. 4일 환율은 루니(캐나다화 1달러) 기준으로 미화 1달러2.39센트를 기록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대미환율 상승은 일본 중앙은행이 엔고 대응을 위해 외환시장에 4일 엔화를 풀면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엔화를 팔고 미화를 사들인 일본의 움직임은 북미 외환시장에서 그간 엔고 탓에 잃어버린 수출경쟁력 수복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달러 가치 하락을 불러온 또 다른 원인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4일 캐나다주가지수(S&P/TSX)는 435.9포인트 떨어진 1만2380.13을 기록했다.

캐나다 경기에 대한 우려는 미국 상황에서 기인했다. 캐나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 주에 미국경제상황을 소프트패치(일시적 경기둔화)로 보았다, 그러나 제조업, 소비자 지출, 민간기업 고용 통계의 수치가 낮게 나오면서 다시 경기후퇴(recession)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원자재 4일 원자재 시장에 퍼졌다.

유가와 광물 등 원자재 가격이 내리면서 자원 화폐인 캐나다화 가치도 동반 하락(대미환율 상승)했다.

한국외환은행 4일 고시를 보면 캐나다화 환율은 1097원67전(매매기준율)으로 주초 1100원대에서 더 내려갔다. 원화-미화 환율은 1062원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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