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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농업, 아시아로 수출 확대 노린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8-05 13:23

한국∙중국에서 프리미엄 제품 수요 뜨거워

캐나다 식품업계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로 새로운 수출길을 모색하고 있다. 관세, 초기 투자금 등 비용은 많이 들어도 품질 좋은 농작물이라면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특히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는 농장주들의 관심이 크다.  

그 중 한명인 테리 브렘너(Bremner)씨는 델타에서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을 재배하는 과수원 운영주다. 100% 순수 과일주스와 와인 등을 생산해 북미 및 아시아에 공급하고 있다. 브렘너씨는 올초 한국과 중국에서 열린 식품 트레이드쇼(산업 견본 시장)에서 아시아의 시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자사 주스 제품을 확대 수출하기로 결정했다. 내년엔 수요를 맞추기위해 생산량을 25% 늘일 계획이다.

이처럼 최근 캐나다 식품업계가 아시아를 뚫기위해 공격적으로 나선건 국내 시장에서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센터포푸드인캐나다(CFC)는 6월 보고서에서 “인구 고령화와 활동이 적은 직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캐나다 식품 수요는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구 저성장 시대를 맞은 것도 식품업계가 우려하는 바다.

중국과 한국의 부유층을 중심으로 고품질(High-end) 식품 수요가 뜨거운 것도 캐나다 식품업계가 수출을 서두르는 이유다. 브렘너씨가 수출하는 100% 순수 크랜베리 주스는 밴쿠버에선 리터당 13달러에 팔리고 있다. 한국 국경을 통과하면서 이 주스는 50%의 관세가 매겨진다. 그럼에도 이 주스는 한국에서 잘 나간다. 브렘너씨는 이에 대해 “비싸더라도 아시아 시장은 품질 좋은 프리미엄 제품을 원한다”고 말했다.

정리=한혜성 기자/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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