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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수출 기회 찾아 외국으로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8-09 15:12

하퍼 총리 남미 순방 중

캐나다정부가 미국 시장의 대안을 찾아 국외로 움직이고 있다.

7일부터 중∙남미 4개국 순방 일정을 시작한 스티븐 하퍼(Harper) 총리는 9일 브라질을 방문해 업계 지도자들을 모아놓고 양국 간의 무역관계 강화에 대한 연설을 했다. 하퍼 총리는 캐나다-브라질CEO포럼 후에 “정부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캐나다 국내의 일자리 창출과 장기적인 실리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4년 피파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과 관련해 캐나다 업체의 기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건축과 교통, 사회시설 개발과 관련해 시장 개척을 희망하고 있다.
또한 남미 지역의 유학생 유치에도 관심을 보였다.

캐나다는 브라질에 캐나다 입국사증(비자) 수속 센터 3곳을 추가로 개설하기로 브라질 정부와 합의하고, 내년에 열리는 아메리카 유학회의(CAIE)에 캐나다 대학∙칼리지협회(AUCC)회원을 대표단으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집권 보수당(Conservative)은 올해 예산안에 인도와 무역∙인적교류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브라질과 협력하고 싶습니다… 하퍼 총리가 9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캐나다-브라질 CEO포럼에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사업기회를 마련하자고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캐나다 총리실/Jason Ran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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