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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실업률 공기업 때문에 높아지나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8-11 15:50

'BC하이드로 약 800명 감원 계획' 제기
BC하이드로(BC전력공사)가 약 800여개의 일자리를 줄일 예정이라고 회사직원노조(COPE 378)가 11일 주장했다.
 
시스템의 자동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자동으로 전력 사용량이 송수신되는 스마트 미터기가 최근 도입되면서,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용량을 기록했던 BC하이드로 직원 400여명은 실직을 앞두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로워 메인랜드를 비롯한 BC주 주민들로, 지역 실업률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미터기는 내년까지 모든 BC주 가정과 사업체에 설치되는데, BC하이드로는 이 사업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

감원 대상은 또 있다. BC하이드로가 회사 IT서비스 부문을 아웃소싱하는 액센츄어(Accenture)와의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약 400여명이 직업을 잃게 됐다. BC하이드로는 지난 2003년 영수증 발급, 보안 관리 등의 업무를 미국 민간기업인 액센츄어에 일임했다. 이 아웃소싱 계약은 BC주정부가 “일자리를 늘이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해 의회에서 통과한 결의안이었다. 이 계약은 2013년 3월 31일 종료되는데 BC하이드로는 최근 액센츄어와 계약을 종료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새 업체와 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같은 감원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웬 페렐(Farrell) COPE 378 부위원장은 “BC하이드로와 주정부는 운용 효율성을 위해 감원을 한다고 하지만 직원들을 내보낸다고 해서 요율은 결코 낮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페렐 부위원장은 “수십억달러의 투자를 하면서 숙련직 직원들을 내보내는데 어떻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쉽게 말해 관리의 실수(Mismanagement)다”라고 일침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BC하이드로 인건비는 전체 운영비의 11.3%, 액센츄어에는 1.3%가 지급됐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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