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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들, “한국 연예계 성상납 사진”이라며 수백장 사진 보도

조선닷컴 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8-15 14:27

중국의 주요 인터넷 포털에 ‘한국 연예인들의 성상납 현장을 포착한 것’이라는 수백장의 사진이 나돌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 사진들과 관련돼 언급된 한국 연예인은 40여명에 이르며, 관련된 사진 용량만 해도 100기가바이트가 넘는다.

15일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는 ‘한국 연예계 성상납 현장 사진’이라는 사진이 유포되고 있으며, 중국 매체들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속옷만 입은 남성이 모텔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여성들과 함께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여성들 역시 속옷만 입고 있거나, 옷을 벗고 있다.

현재 중국의 유명 포털사이트 왕이(网易)를 비롯한 수십개의 매체들은 ‘한국 여성 연예인 성상납 몰래카메라 현장’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무분별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 매체들은 심지어 우리나라의 여가수 A양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얼굴을 공개했고, 활동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온바오닷컴은 A양을 제외한 여성 연예인들의 실명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사진의 출처도 불분명하기 때문에 중국 매체들의 이런 보도는 신빙성이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사 진을 접한 우리나라 네티즌들 또한 중국 매체들의 보도가 악의적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한 네티즌은 “여성 톱스타가 모텔에서 저렇게 밝은 모습으로 성상납을 한다는 것 자체가 조작이라는 증거”라고 의견을 밝혔다. “A양과 전혀 닮지 않았는데 어딜 닮았느냐”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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