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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력의 미래는 이민자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8-18 15:20

2031년 3명 중 1명은 외국출생
캐나다 국내에 이민 근로자가 일반화된다는 전망이 캐나다 통계청에서 나왔다.

통계청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한 결과 2031년까지 캐나다의 근로 가능 인구는 2050만명에서 2250만명사이로 늘어나며, 3명 중 1명이 외국 출생자(이민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기준 캐나다의 근로 가능인구는 1850만명이다.

2016년 이후부터 캐나다의 근로 가능인구 증가율은 1% 미만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21년부터 2026년 사이 근로 가능인구 증가율은 최대 0.7%, 최소 0.2%에 불과하다. 근로가능 인구 증가율이 낮아지는 원인은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때문이다.

베이비 붐 세대가 1971년부터 76년 사이 사회에 뛰어들었을 때 캐나다 근로가능 인구 증가율은 매년 4% 이상을 기록했다. 이제는 베이비 붐 세대가 일손을 놓고 은퇴하기 시작했지만, 이들의 후진 세대로는 빈자리를 다 채울 수 없다.

통계청은 “근로자의 평균연령대가 높아지고, 외국 태생과 가시적 소수에 속하는 근로자 비율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1년에 근로가능 인구 4명 중 1명은 55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구 노령화에 따라 근로 가능 인구 중 실제로 일하는 인구는 2010년 67%에서 2031년 59.7%에서 62.6%사이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2031년 이후에는 현재 이민자의 캐나다 태생 자녀들이 캐나다 근로 인력의 주력이 될 전망이다. 이민자의 캐나다 태생 자녀들은 고학력자일 가능성이 높아 구직 및 취업에 적극성을 보일 것이라고 통계청은 예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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