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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協 “7월은 안정적인 달”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8-19 11:06

전국 시장 중 60%는 균형시장 상태
평균 가격 36만1000달러 연 9.3% 상승

7월 캐나다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균형시장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가 16일 발표했다.

협회는 월간 거래량 비교결과 7월은 6월의 거래량 상승세를 인정적으로 이어나갔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 거래량은 12.3% 늘었다. 7월에는 주로 주말 거래가 이뤄지는 가운데, 거래량은 지난 10년 평균 수준을 보였다.

연초부터 7월까지 캐나다 국내에서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통한 부동산 거래량은 28만453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적은 수치다.

6월에서 7월로 넘어오는 사이 새 매물은 1% 미만 증가했다. 지역별 부동산협회 중 60%가 7월 새 매물이 줄었다고 밝힌 가운데, 밴쿠버, 토론토, 에드몬튼, 오타와에서는 매물이 늘었다.

새 매물대비 판매비율은 7월 51.8%로 6월 52.3%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협회는 이 비율을 토대로 캐나다 주택 시장이 균형시장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내 부동산 시장 5곳 중 3곳이 새 매물대비 판매비율이 40~60% 사이에 있어 균형시장으로 진단됐다. 나머지 5곳 중 2곳은 각각 구매자에게 유리한 시장과 판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동일하게 나뉘었다.

개리 모스(Morse) CREA회장은 “캐나다 전국 부동산 거래활동의 안정적인 상승세는 구매자들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신뢰가 건실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낮은 모기지(주택 담보대출) 금리가 주택을 구매자의 발길이 닿을 수 있게 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협회는 주택 평균 가격을 연간 비교한 결과 2010년 4월 이후, 올해 7월에 가장 높게(9.3%) 상승했으나, 6월에 비해 가격 상승세는 둔화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주택 평균가격은 36만1181달러다.

가격 상승세가 둔화한 원인으로 협회는 밴쿠버와 토론토의 고가(高價) 주택 거래 감소를 들었다. 7월 부동산 거래는 에드몬튼과 몬트리올에서 활발했다.

그레고리 크럼프(Klump) 협회 경제분석실장은 “연초 전국 평균 가격은 밴쿠버 지역의 고가 주택 판매로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이런 요소가 사라지고 있다”며 밴쿠버의 거래량 감소가 월간 평균거래가 상승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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