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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상승, 내년에는 주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8-19 11:49

캐나다 부동산協 전망 수정 발표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올해와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과 관련해, 지난 전망 발표 때보다 올해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올라 부분 수정한다고 16일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 2분기에 부동산 거래량과 가격이 예상보다 높았는데, 2분기의 추진력이 3분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라며 “2011년 부동산 거래량 지난해와 비교해 1% 감소한다는 전망을 지난해보다 1% 증가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또 2012년 거래량은 올해보다 0.7% 감소한 44만7700건으로 10년 평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지난 전망을 수정했다.

올해 부동산 거래량을 증가로 교체한 배경에 대해 협회는 최근 BC주에서 발생한 거래량 감소가 예상보다 빨리 반전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온타리오주도 예상보다 거래량이 줄지 않았다. 대신 퀘벡주, 매니토바주, 뉴펀들랜드주는 예상보다 거래량이 줄 것으로 협회는 예상했다.

개리 모스(Morse) CREA회장은 “이전에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망을 발표했으나, 금리 인상이 실현되지 않았다. 오히려 금리가 내렸고, 저금리 상태가 2012년까지 유지돼 금리는 부동산 매매를 자극하는 요인이다”라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캐나다 주택 평균가격이 36만3500달러로 지난해보다 7.2% 오른다고 이전보다 더 높은 가격 전망을 제시했다. 원인은 2분기에 밴쿠버 부동산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올랐기 때문이다. 평균가격 상승세는 올해 하반기에는 둔화할 전망이다.

그레고리 크럼프(Klump) 협회 경제분석실장은 “상승세를 보였던 밴쿠버와 토론토의 거래가 평균으로 돌아서면서 전국 평균가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라며 “전국적으로 새 매물이 늘면서 균형시장 장세가 심화하는 모습을 보여 2012년 전국 평균 가격은 새로 고친 2011년 전망치 보다 오르지 않는다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2012년 캐나다 주택평균 가격이 36만3600달러로 사실상 동결된다고 전망했다.

BC주 전망과 관련해 협회는 올해 거래량이 7만7000건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하는 반면 내년에는 7만6000건으로 소폭 감소한다고 내다봤다. BC주 부동산 평균가격은 올해 56만4700달러로 전년대비 11.8% 오르나, 내년에는 55만4800달러로 1.8% 내린다고 예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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