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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되면 빚 없이 살 것” BC주민의 기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8-29 15:51

중년 이후 실제 빚 없는 이는 3명 중 1명

BC주민은 58세가 되면 빚 없는 삶을 살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CIBC는 해리스디시마사에 의뢰해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58세에 채무 없는 삶을 기대하고 있지만, 해당 연령대에 근접한 45~64세 중에 빚 없는 이는 3명 중 1명(32%)에 불과하다”고 29일 밝혔다.

빚을 모두 다 갚았으리라 기대하는 나이를 설문한 조사에서 BC주민이 제시한 연령은 캐나다 평균 55세보다 많은 편이다. 앨버타주가 52세로 가장 낮고, 온타리오∙퀘벡주(54세), 매니토바∙새스캐처원주(56세), BC∙대서양연안주(58세) 순으로 높아진다.

CIBC는 “응답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나이를 기준으로 10~15년 후 빚을 모두 갚겠다는 희망을 품었다”고 밝혔다. 18~24세는 평균 32세에, 25~34세는 44세에, 35~44세는 54세에, 45~54세는 60세, 55~64세는 65세에 빚 없는 삶이 시작된다는 기대감을 밝혔다.

그러나 기대한 연령대에 실제로 빚 없는 삶을 사는 이는 드물다. 25~34세는 평균 44세에 빚 없는 삶을 기대했지만, 45~45세 사이에 빚 없는 사람은 18%에 불과했다. CIBC는 “젊을수록 빚을 빨리 갚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고 지적했다.

예상보다 빚 갚는 데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BC주 주민비율은 다른 주에 비해 높은 편이다. BC 주민 사이에서는 빚 갚기에 가정경제의 우선순위를 두는 경향이 있었다. BC주민 거의 2명 중 1명(49%) 꼴로 목돈이 생기면 채무부터 줄이는 데 쓰겠다는 계획과 소비와 관련해 약간 희생을 해서라도 빚을 빨리 갚겠다(44%)는 의사가 있다.

관련 조사 내용은 6월30일부터 7월10일까지 표본으로 선정된 캐나다 성인 2008명 중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설문한 결과이다. 오차율은 ±2.2%포인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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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이후 실제 빚 없는 이는 3명 중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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