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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경도시 혜산, 베를린장벽 되나

강철환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연구위원 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8-30 09:02

소탕작전으로 2001년 탈북루트 닫혔다 10년 만에 다시 뚫려

 

인구 25만명, 면적 277㎢인 북한 국경도시 혜산(惠山). 함경북도 서쪽,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접해 있는 양강도 도 소재지 혜산에 요즘 국내외 정보기관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용도 폐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던 ‘혜산 탈북 루트’가 다시 뚫리고 있기 때문이다.

압록강변에 위치한 혜산은 중국과의 국경 거리가 북한 어느 지역보다 짧아 종전부터 탈북의 최적지로 여겨져 왔다. 혜산 앞 압록강 폭은 비가 내리지 않을 때는 30m도 안 되는 곳이 많고, 겨울이면 강물이 두껍게 얼어붙어 중국으로 쉽게 건너갈 수 있다.

신의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국경도시인 혜산은 이러한 지리적 여건 때문에 일찍부터 중국과의 밀무역과 탈북자들이 창궐했다. 한 집 건너 하나씩 탈북자들이 있다는 말이 나올 만큼 탈북이 ‘일상화’된 곳이다. 또 평양~혜산 간 철도가 놓여 있어 북한 내부에서 탈북을 감행할 때도 혜산은 1차적인 고려 대상이었다.

하지만 바로 이 같은 천혜의 조건 때문에 혜산은 그동안 북한 정권으로부터 혹독한 탄압과 감시를 받아왔다. “혜산시 청년들이 없어도 혁명을 할 수 있다”는 김정일의 말에서 보듯 혜산 시민들의 씨를 말릴 기세로 김정일 정권은 몇 차례 혹독한 혜산 소탕전에 나섰다. 그 결과 혜산은 2001년부터 주요 탈북 루트에서 제외돼 왔다. 특히 혜산을 통해 탈북할 경우 지린성 창바이(長白)를 거쳐 옌지(延吉)까지 빠져나와야 하는데, 이 루트가 외통길이어서 중국 공안당국의 단속에 걸릴 위험도 컸다.

그런데 거의 용도 폐기됐던 혜산 탈북 루트가 다시 열리고 있다는 것이 최근 탈북자들의 전언이다. 최근 들어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 10명 중 6~7명이 혜산 루트를 활용했다는 것이 우리 정보기관과 북한 소식통들의 분석이다. 그동안 주요 탈북 루트였던 함경북도 온성, 회령, 무산 지역은 상대적으로 잠잠해진 반면 혜산시가 주요 탈북 루트로 재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 정권이 혜산에 대한 우려와 감시의 시선을 놓아버리지 않는 이상, 이 새로운 현상은 한 가지 사실을 가리키고 있다. 북한 정권의 혜산에 대한 통제가 약해질 만큼 혜산에 뭔가 변화가 있다는 것이다. 혜산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군 간부들, 폭력조직 뇌물로 연명

북·중 국경을 건너고 있는 북한 주민들. photo 조선일보 DB

 

최근 북한을 탈출한 혜산 출신의 탈북자 김성숙(가명)씨는 “혜산 사람들은 누구나 탈북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바깥 소식을 누구보다 빨리 접하게 되는 혜산 사람들은 김정일과 싸우다 죽든지, 아니면 탈북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자는 심각한 분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혜산 시민들에게 가해진 가혹한 공개처형 등의 여파로 반정권 정서가 혜산시 전체를 뒤덮고 있는 데다 경제난까지 겹치면서 이판사판식의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탈북자들에 따르면, 요즘 혜산시에는 마약이 만연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 어느 지역보다 마약 중독자가 많아 “어린 소년부터 국가보위부 고위간부까지 마약을 복용한다”는 말까지 나돈다고 한다. 마약은 바로 혜산이 탈북 루트로 부활한 주요 배경이 되고 있다. 한 탈북자는 “혜산의 간부들과 군인들은 돈만 주면 탈북자들을 국경 밖으로 넘겨주고 북한산 마약을 중국에 되팔아 큰돈을 버는 데 미쳐 있다”고 주장했다. 마약이 집중적으로 거래되면서 웬만한 간부들과 돈 있는 상인들 중에서도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마약과 검은돈으로 연결된 부패 고리가 혜산을 탈북 루트로 부활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혜산시 고위간부나 공안기관에 있다가 숙청된 사람들과 인민군 제대군인들까지 가세한 대규모 폭력조직도 혜산을 탈북 루트로 부활시키는 또 다른 배경이 되고 있다. 이들은 시 고위간부들이나 군인들과 짜고 북한을 떠나려는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고 국경을 넘게 해주고 있다. 북한 당국이 국경 경비를 강화할수록 이들에게는 탈북 비용을 더 받아낼 기회가 된다. 국가적으로 수배가 붙은 사람을 넘겨줄 경우에는 엄청난 돈을 챙길 수 있어 최근 탈북자 중 상당수가 이들의 ‘고객’이 됐다는 후문이다.

인신매매, 밀수 등도 이들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최근 경제난이 악화하면서 국가 공급으로는 도저히 생계를 이어갈 수 없게 된 간부들은 자연스레 이들 폭력조직에 빌붙어 뇌물을 받으며 연명하고 있다고 한다.


“간첩 반, 간부 반” 소문까지 돌아

작년 5월 혜산의 보천보전투 승리 기념탑을 둘러보는 김정일(오른쪽). photo 조선중앙통신
탈북자들은 “요즘 혜산시에는 간첩 반(半), 간부 반이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는 말도 한다. 혜산시 노동당, 국가보위부, 인민보안부(경찰) 등 주요 간부들 가운데 불법에 연루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너도나도 돈벌이에 나서는 분위기를 타고, 외부 정보기관에 매수된 사람들까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혜산에선 올해 들어 혜산시 전체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도 잇달았다. 지난 4월과 6월 탈북자들을 넘겨주고 돈을 받은 혐의를 받은 국가보위부 요원 2명이 자살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정권 수호의 제1선에 있는 국가안전보위부 요원이 자살한다는 것은 북한에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이 사건 이후 김정일 정권 내부에서는 “혜산시 전체 간부들을 타지역 출신들로 모두 교체하지 않으면 혜산시는 적들의 손에 넘어간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전개됐다.

올해 초에는 혜산시 연풍동과 인근 지역에 김정일의 3대 세습을 비난하는 전단이 대거 살포돼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기도 했다.

북한 정권을 강타한 사건은 2009년에도 혜산에서 벌어졌었다. 2009년 6월 양강도 청년동맹 비서(책임자)인 설정식(40)이 중국을 거쳐 한국에 비공개 입국하면서 양강도는 발칵 뒤집혔다. 청년동맹은 전격 등장한 김정은이 젊은 피를 수혈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위상이 올라간 노동당의 전위대이다. 이런 조직의 책임자가 탈북했다는 소식은 김정일 정권에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설정식은 탈북 후 북한정권은 “설정식이 미제와 남조선의 간첩으로 공화국 정보를 뒤로 빼돌리고 남조선 영상물을 대거 북한 내에 유통한 역적으로 판명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설정식의 탈북 후 김정일 부자(父子)가 혜산시를 바라보는 눈길은 다시 험악해질 수밖에 없었다. 설 비서 망명 이후 ‘연풍동 전단지 사건’까지 벌어지자 노동당의 특별 검열이 혜산시에 집중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돈을 받고 탈북자들을 중국으로 넘기거나 밀수에 연루된 고위간부들이 대거 적발됐다.

현재 혜산에는 삼엄한 경계와 감시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대북 소식통의 관측이다. 최근 혜산시 주변에는 인민군 10군단 소속 국경지역 부대가 이동해 왔고 특수부대까지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측 요청에 의해 중국인민해방군 부대도 창바이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배치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기존에 북·중 국경지역을 지키던 인민경비대가 탈북자들을 용인하는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받으면서 내려진 조치들이다. 내륙에 배치됐던 인민군부대들이 기존의 인민경비대를 대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경을 지키는 국가안전보위부와 국경경비대 역시 1119상무조(최고 공안기관 합동조사기관)의 집중 검열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감시와 탄압은 사실 혜산으로서는 익히 겪은 일이다. 혜산 시민들은 종전에 ‘대학살’로 불릴 정도의 극심한 탄압을 겪었었다. 김정일의 이른바 ‘특별 지시’가 제일 많이 내려가는 곳도 혜산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혜산의 반정권 분위기는 평양을 향한 이러한 과거의 분노가 그 뿌리를 이루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 책임비서도 정치범수용소 끌려가

1997년 벌어졌던 ‘혜산 대숙청’은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망명하면서 외부 세계에 처음으로 밝혀졌다. 식량난으로 수백만이 아사(餓死)하면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던 김정일 정권은 외부 지원으로 체제가 회복되면서 가장 먼저 혜산시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에 들어갔다. 당시 탈북자 대부분이 혜산시를 통해 국경을 넘었고, 혜산 전체가 중국과의 밀수에 매달릴 정도로 국경무역이 활발했다. 이런 혜산시를 정리하기 위해 1997년 9월, 이른바 ‘비사회주의 숙청’이 시작된 것이다.

과거 이러한 숙청 작업은 당과 국가안전보위부, 인민보안성, 검찰소 등 일반 기관 일꾼들로 구성된 검열집단이 담당했었다. 하지만 당시 혜산에서 진행됐던 숙청은 인민군 보위사령부가 담당했다. 국가보위부가 뇌물에 무너져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고 판단한 김정일은 “국가보위부도 믿기 어렵다. 인민군대의 보위사령부가 내 오른팔”이라고 치켜세운 후 혜산 숙청에 이들을 동원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숙청은 상당 기간 지속됐고 혜산을 군대의 철권통치 속으로 몰아넣었다. 혜산에는 1999년 3월 초부터 8월 10일까지 근 반년에 걸쳐 인민군 보위사령부 부사령관이 책임자가 돼 600여명의 군관(장교)들로 구성된 검열집단이 파견됐다. 당시 현지 주둔군인 조선인민군 제10군단 군인들이 혜산시를 포위하고 대대적인 검열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4000여명의 혜산 시민들이 구류됐고, 3차에 걸쳐 19명이 공개 총살됐다. 20여명은 비공개로 총살 또는 타살됐다는 후문이다.

일반 시민들뿐 아니라 혜산시 간부들도 곤욕을 치렀다. 도(道) 보위부, 당 책임비서와 도 무역국 부국장, 도 검사장을 비롯한 60여명의 간부가 보위부가 관리하는 정치범수용소에 감금됐으며 600여명이 징역형을 받았다. 또 800여명이 산간 오지와 탄광, 광산 등으로 추방됐다. 100여명은 어떻게 처리됐는지 행방조차 알 수 없다고 한다.

1999년 피비린내 나는 대숙청이 있고 난 후 2001년에도 5월과 6월 양강도 혜산시에서는 당과 기업 간부, 장사꾼, 폭력배 등 30여명이 부정과 범죄 혐의로 공개 또는 비공개로 처형됐다. 이 중 12명은 혜산의 운촌비행장 근처에서 공개 총살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개 총살된 사람은 혜산시 상업관리소장, 들쭉술 가공공장 지배인, 신발공장 초급당비서 등 간부들로, 이들은 모두 국가 재산을 빼돌리거나 부정 축재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당시 처형된 혜산시 상업관리소장은 아들이 대남공작원으로 선발될 만큼 출신성분과 공로가 널리 알려진 인물이었다.


‘김일성 우상’ 가득한 북한의 성지
2009년 10월 혜산의 압록강변에서 한 북한군 병사가 중국 쪽을 쌍안경으로 건너다보고 있다. photo 로이터
이밖에도 당시 비공개 처형된 사람 중에는 인민군 제376군부대(혜산 주둔) 정치부장, 국경경비대 정치지도원, 양강도 인민보안국 수사과장 등이 포함됐다. 제376군부대 정치부장은 군부대 물자를 빼돌렸고, 국경경비대 정치지도원은 남한 비디오테이프 ‘장군의 아들’을 태권도 교육을 위해 대원들에게 보여줬다가 문제가 됐다. 도 인민보안국 수사과장은 뇌물 수수죄로, 군수품 공장 보안원은 공장 재산을 빼돌린 혐의였다. 폭력조직을 결성해 인신매매, 밀수 등을 대대적으로 벌였던 수십 명의 청년들도 함께 처형되거나 종신형에 처해졌다. 당시 비공개 처형된 사람들의 이름과 직책, 죄목 등은 시내 곳곳에 공고됐다.

처형당한 사람들 외에도 100여명의 간부가 감방과 노동교화소에 수감됐고 그 가족들은 추방됐다. 당시 혜산시에 대한 숙청작업에 나선 보위사령부가 “혜산을 빗자루로 쓸겠다”고 보고하자 김정일은 “물걸레로 청소하라”고 지시했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로 분위기가 살벌했다고 한다.

김정일 정권에 혜산은 성지(聖地)의 의미를 갖는 도시다. 혜산시에는 보천보 전투 기념탑과 김일성의 항일 무장투쟁을 선전하는 우상숭배 동상들이 가득 차 있다. 보천보는 일제 강점기 때 김일성이 항일유격대를 이끌고 와서 보천보 일대에 주둔했던 일제를 모두 사살하고 조선인민에게 처음으로 조국 해방의 희망을 준 곳으로 대대적으로 선전되는 곳이다. 혜산은 북쪽으로 보천군과 맞닿아 있다.

이런 혜산이 정권의 통제를 벗어나 탈북자들의 출구로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혜산에 다시 가해지는 김정일 정권의 탄압은 기존의 반정권 분위기와 맞물려 혜산을 북한 최초의 본격 반정권 운동이 가능한 지역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게 대북 소식통들의 분석이다. 혜산은 이미 1990년대부터 반체제의 기운이 싹텄다. 1990년대 중반 반체제 인사들이 보천보 김일성 동상을 제거하기 위해 폭탄을 들고 가다가 도중에 폭발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 사건 이후 대규모 인민군대가 동원돼 동상 경비를 서고 있다.

만약 앞으로 반정권 세력이 혜산에서 우상숭배물을 처음으로 파괴하는 사건이 벌어질 경우 혜산은 말 그대로 김씨 왕조를 무너뜨리는 도화선으로 바뀔 수 있다. 혜산에서 온 한 탈북자는 “과거 김정일 정권이 유독 혜산 시민들에 대해 지나치게 가혹한 탄압을 벌이면서 혜산시 전체가 김정일 정권에 대해 강한 반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간부들이나 일반인들을 망라하고 과거 숙청에서 당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인 과거사가 혜산시를 북한 정권으로서는 시한폭탄 같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혜산이 과거 동독 붕괴의 도화선이 된 제2의 베를린장벽이 될지 외부의 시선은 이 자그마한 국경도시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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