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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미래 위해 참여와 토론 있어야”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8-30 16:13

BC NDP, 29일 한인사회와 대화의 자리 마련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발적인 참여와 토론입니다”

 

BC신민당(NDP)이 29일 버나비 소재 한 식당에서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정견발표 및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자리에는 BC신민당 애드리안 딕스(Dix) BC신민당 대표를 비롯해, 데릭 코리건(Corrigan) 버나비 시장, 제니 콴(Kwan) BC주의원(MLA), 브루스 랄스턴(Ralston) BC주의원, 핀 도넬리(Donnelly) 연방하원 의원 등 정계 인사와 한인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단상에 들어선 딕스 대표는 정견발표에 앞서 지난 주말 있었던 HST 주민투표결과에 대해 먼저 말을 꺼냈다. 그는 “더 나은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함께 참여하고 토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HST 주민투표 결과는 공동체 사회가 정부 정책에 대해 직접 의견을 제시해 정책 변화를 가져온 좋은 예”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참여가 있어야 직업창출, 의료, 교육, 산업 등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발전과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29일 오후 버나비 소재 한 식당에서 애드리안 딕스 신민당 대표가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딕스 대표는 이어진 정견발표에서 ▲ 공교육 ▲ 의료 및 사회 복지 ▲ 다문화 사회 등 세가지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젊은 사람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이며 이를 해결하는 것은 미래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공교육 개혁이 필요하며 모든 젊은이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 및 사회 복지 문제에 대해서 그는 “BC주는 캐나다에서 고령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라며 “정부가 나서서 노인 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다문화 사회를 끌어 안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한국과 BC주의 교역 관계, 그리고 BC주 내 한인 사회가 빠르게 성장한 점을 예로 들며 “BC주와 한인사회 간의 교류가 활발해 지는 것은 BC주의 문화적·사회적·경제적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전했다.

 

정견발표 뒤에는 한인사회의 의견을 전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참여한 한인들은 ▲ 인종차별 등 다문화 갈등을 해소할 정책 마련 ▲ 정신 건강 등 의료서비스, 사회 문제 등 한국어 상담을 위한 인력 충원 ▲ 한인 사회에 대한 신민당의 관심 촉구 등 의견을 제시했다. 딕스 대표는 제기된 의견들에 대해 대부분 동의한다는 입장을 취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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