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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활 지도 놓고 교사-고용주 ‘갈등’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0-15 00:00

BC 공립학교 고용주 연합이 교사들의 특별 활동 근무를 자발적 또는 의무적 근무 중 어느 것으로 규정할 지의 문제에 대해 중재인의 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BC 공립학교 고용주 연합의 켄 드나이크 회장은 일부 학교는 다양한 특별활동을 제공하는 반면 일부 학교는 전혀 특별활동이 없는 등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피해는 학생들이 보고 있다며 이러한 불평등을 법적으로 해결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BC 교사 연합의 닐 워보이즈 회장은 이 같은 불평등 문제는 교육 예산 부족 에 기인한 것이며, 교사들이 특별활동을 거부해서가 아니라고 말했다. 교사연합은 교사들에게 보내는 소식지를 통해 법원의 결정이 고용주 연합에게 유리한 쪽으로 나올 경우 피고용인인 교사들은 물론, 교직 자체에도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교사들 스스로 자치적으로 결정하는 시스템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교사 연합측은 학습계획, 수업준비, 채점을 제외하고는 오전 9시부터 3시까지의 교육시간 외 근무를 자발적인 근무로 규정하고 있는데, 견학, 교육시간외 수업, 교내 클럽활동, 순수미술제작, 스포츠 팀 지도 등이 이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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