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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SIS소장, “한반도에서 필요하면 전쟁할 것”

양승식 기자 yangsshik@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9-02 17:43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이 1일 “(북한과) 전쟁을 해야 한다면 우리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햄리 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1년 ‘코리아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할 것이고, 우리가 이길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시작하지 않겠지만, 전쟁을 해야 한다면 우리는 할 것이고, 전쟁이 발발하면 이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디까지나 체계적 억지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은 결국 실패한 정권으로 판명될 것이고,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 “그러한 북한의 드라마가 언제 끝날지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북한이 무모한 군사적 위협 행위로는 어떤 혜택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햄리 소장은 6자회담도 실패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6자회담은 북한을 제외한 5개 참가국이 이 지역(동아시아)의 안보를 달성하고, 북한이 합법적 행동을 통해 합법적 국가가 되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며 “그러나 북한은 (핵실험이라는) 이상한 방식으로 접근했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모두 동북아에서 이런 긴장이 사라지기를 바란다. 그러나 북은 두 차례나 전쟁을 도발하는 행동을 불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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