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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KAIST 이어 포스텍도 100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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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1-09-04 23:40

1위 케임브리지大·서울大 42위
카이스트 90위·포스텍 98위…
경희대·성균관대·한양대 등 주요 사립대 약진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4일(한국시각) 발표한 '2011년 세계대학평가'에서 한국 대학들이 크게 약진했다. 서울대는 세계 42위, 카이스트 90위, 포스텍 98위, 연세대 129위, 고려대가 190위에 각각 올랐다.

글로벌 대학 순위는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하버드대(미국), 3위 MIT(미국), 4위 예일대(미국), 5위 옥스퍼드대(영국)의 순이었다.

세 계 100위 안의 한국 대학은 2007년 서울대 1곳에서 2008년 서울대·카이스트 2곳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포스텍이 새로 진입하면서 2004년 QS가 세계대학평가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00위 안에 국내 3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200 위 내의 국내 대학 역시 2007년 2곳에서 2008년 3곳, 2009년 4곳, 지난해 5곳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200위 내의 국내 대학 5곳 중 4곳이 각각 순위를 끌어올렸다. 서울대는 지난해 50위에서 올해 42위로 8계단 상승했으며, 포스텍은 14계단(112→98위), 연세대 13계단(142→129위), 고려대는 1계단(191→190위) 순위가 상승했다.

400위 내 국내 주요 사립대들도 순위가 올라갔다. 경희대가 지난해 345위에서 올해 245위로 100계단 상승했으며, 성균관대가 84계단(343위→259위), 한양대 40계단(354위→314위), 이화여대 4계단(348→344위), 서강대가 5계단(397→392위) 뛰어올랐다. 부산대는 401~450위권, 인하대 451~500위권, 경북대·중앙대 501~550위권, 전남대·전북대·충남대가 551~600위권에 오르는 등 모두 17곳의 한국 대학이 세계 600위 안에 들었다.

평가 지표 중 서울대는 학계 평가 (academic reputation)에서 98.3점을 기록해 세계 33위에 올랐다.

교 수 1인당 논문 피(被)인용 수(ci tations per faculty)에서 80.9점으로 평가된 포스텍은 이 분야 세계 69위였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학계 평가, 경희대·성균관대·한양대·중앙대는 국제화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QS의 벤 소터(Sowter) 평가총괄책임자는 "한국 대학들이 최근 수년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제적으로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며 "한국이 거둔 경제적 성과와 뜨거운 교육열의 역할이 컸다"고 분석했다. 국내 대학들은 5~6년 전부터 국제화와 연구를 강화하면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200위 내 대학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54곳이 순위에 오른 미국이었으며, 영국(30곳), 독일(12곳), 네덜란드·일본(각 11곳), 캐나다(9곳) 순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7곳·홍콩 5곳을 포함하면 12곳)이 한국(5곳)보다 200위 내 대학 수가 많았다.

서울대(42위)는 아시아 내에서 일본 오사카대(45위)와 중국 베이징대 (46위)를 앞질렀으나, 홍콩대(22위)·홍콩중문대(37위)·홍콩과기대(40위), 일본 도쿄대(25위)와 교토대(32위), 싱가포르국립대(28위)보다는 순위가 낮았다. QS측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등장한 새로운 특성화 대학들이 세계 대학평가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QS 어떻게 평가하나

QS 세계대학평가는 연구·교육·졸업생·국제화 등 4개 분야를 주요 기준으로 한다. 연구분야는 '교수 1인당 논문 피(被)인용 수'(20%)와 '학계평가'(40%)로 이뤄진다. 올해 학계평가는 세계 학자 3만3744명에게 "귀하의 학문 분야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대학 30곳을 꼽아달라"고 질문했다. '졸업생 평판도'(10%)는 세계 기업인 1만6785명에게 '채용을 선호하는 대학'에 대해 질문했다. 학생 교육에 대한 투자는 '교수 1인당 학생 수'(20%)로, 국제화는 '외국인 학생 비율'(5%)과 '외국인 교수 비율'(5%)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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