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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9-08 16:00

주밴쿠버총영사관, 감사의 날 행사 개최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이 7일 6·25전쟁 참전용사를 초청해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 당시 참전한 캐나다 참전용사와 그 가족 80명, 한인 참전용사 20명이 참석했다.

 

최연호 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캐나다 참전과 가평전투가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여러분의 헌신과 숭고한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이곳 한인사회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영사는 이어 “자유 수호라는 명분 하에 이름도 모르는 먼 이국땅에서 희생을 치른 참전 용사의 평균 연령이 80세를 넘어섰다”며 “더 늦기 전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오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주밴쿠버총영사관이 한국전 당시 참전한 캐나다 참전용사와 그 가족 80명, 한인 참전용사 20명을 초청해 오찬행사를 개최했다.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이어진 오찬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오찬 행사의 최대 화두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매니토바에서 열린 ‘마지막 만세(The Last Hurrah)’ 행사. 마지막 만세는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회(KVA)가 마지막으로 개최한 행사로 28일부터 31일까지 49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행사를 성공으로 이끈 존 비숍(Bishop) KVA 회장도 이날 자리했다. 그는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고 세상을 떠나는 전우가 늘고 있다”며 “우리를 기억해주고, 우리를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밴쿠버총영사관과 한인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찬 뒤에는 캐롤린 장과 브라이언 리의 오페라, 정혜승 무용단의 한국무용, 우수현씨의 바이올린 연주, 천둥의 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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