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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인공위성 낙하를 조심하라

양승식 기자 yangsshik@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9-12 08:58

9월과 10월 우리는 청명한 가을 하늘을 뚫어져라 관찰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언제 어디서 인공위성 조각이 우리의 머리를 덮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9일 ABC 뉴스 등 외신들은 지난 2005년 임무를 마감한 NASA의 대기연구위성(UARS)이 9월말에서 10월 사이 지구로 낙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NASA는 6t에 달하는 이 위성이 추락과정에서 대부분 연소할 것이지만 일부 조각이 낙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폐기된 위성들이 지구로 낙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기존의 낙하 위성들은 대개 5t 이하에 그쳤고, 6t 이상 나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파편이 사람에게 맞을 확률은 3200분의 1에 불과하다고 ABC는 전했다. 인류가 사는 면적은 전 지구 면적의 5%에 지나지 않고, 그 중 순수하게 사람이 차지하는 면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면적보다 적다는 것이다. 더구나 인류가 70억명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내가 파편에 맞을 확률’은 21조분의 1 수준의 미미한 확률에 불과하다는 계산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 위성은 남·북위 57도 안쪽을 공전하던 위성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 사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위성 파편의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

한편, NASA 관계자들은 시간이 좀 더 지나고 정밀 분석이 이뤄져야 정확한 낙하 시기와 장소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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