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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솔루션 이용근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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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4-01-19 00:00

"한발 앞선 기술력이 성장동력의 근간"

마스터 솔루션 이용근 연구소장

버나비소재 마스터솔루션(대표 이상직)의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이용근 연구소장(37, 사진)은 미래를 읽는 눈과 첨단 기술력 그리고 뚝심에 관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사람이다. 그는 미국 렌슬러 공과대학(RPI) 전자공학과 박사출신으로 2년 6개월의 연구 끝에 상용화에 성공한 알티오에스(RT-OS, real-time operating system) 개발의 주역으로 관련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동사가 개발한 알티오에스(RT-OS)는 실시간 부팅이 필요한 인터넷 주문형 비디오(IP VOD) 서비스와 PDA 이동전화 등에 필수적인 홈 네트워킹 운영체제(OS)로 전원 스위치를 켜는 순간 곧바로 부팅이 이뤄지도록 한 시스템이다. 홈네트워크는 가전제품과 정보 단말기등이 인터넷과 결합하는 정보가전 산업의 핵심분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관련 기술을 미국과 한국에서 특허 출원했다는 이용근 소장은 시장전망에 대해 "홈 네트워크 셋톱 박스의 2006년 한국시장 규모만 3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반도체포럼 또한 2008년 세계시장 규모가 미화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을 정도로 유망한 산업이다.

이 소장은 "홈네트워킹용 알티오에스(RT-OS)를 실용화한 회사는 아직 드물다"면서 "현재 KT등 한국의 주요기업과의 제휴 및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이크로 소프트(MS)의 윈도우CE가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종속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하며 특히, 한국의 인터넷 인프라와 세계적 가전제품기술을 한데 모아 한발 앞선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버나비의 마스터솔루션(www.msica.com)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고 현재 이용근 소장을 비롯해 5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NRC (National Research Center of Canada)로 부터 10만 달러의 연구기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이용근 박사는 "기업환경이라는 측면에서는 캐나다는 장점이 많은 반면 단점도 많다"면서 "연구개발환경은 우수한데 인터넷 인프라나 엔지니어 수급면에서는 불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출시될 알티오에스(RT-OS)의 '버전 3'은 무선시스템에도 적용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과 싱가폴 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이 박사는 브리티시 콜럼비아대학(UBC) 교환교수로 오면서 밴쿠버에 정착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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